‘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여야 공방 가열

입력 2014.11.17 (07:21) 수정 2014.11.17 (08: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야당이 내놓은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정책'을 두고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하는 반면, 야당은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이 내놓은 방안은 내년에 임대주택을 3만 호 공급하고, 2만 명에게는 2%대의 싼 이자로 전세 자금도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무책임한 복지 포퓰리즘'이라며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재정 마련 계획은 물론이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 취약 계층과의 형평성 등이 고려되지 않은 선심성 정책이라는 것입니다.

<녹취> 김현숙(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현실성도, 정책의 타당성도 결여된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를 주는 포퓰리즘이/저출산 해법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그러나 '정부 의지만 있으면 실행 가능하다'며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는 28차례, 박근혜 정부는 9차례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해마다 11만 7천 가구가 내 집에서 전세 가구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지난 7년간 전.월세 난에 허덕이는데 정부는 부동산 경기 부양책만 쏟아내고 있어 서민 주거안정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당장 내년도 정부 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여야 공방 가열
    • 입력 2014-11-17 07:23:08
    • 수정2014-11-17 08:22:10
    뉴스광장
<앵커 멘트>

야당이 내놓은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정책'을 두고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하는 반면, 야당은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이 내놓은 방안은 내년에 임대주택을 3만 호 공급하고, 2만 명에게는 2%대의 싼 이자로 전세 자금도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무책임한 복지 포퓰리즘'이라며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재정 마련 계획은 물론이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 취약 계층과의 형평성 등이 고려되지 않은 선심성 정책이라는 것입니다.

<녹취> 김현숙(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현실성도, 정책의 타당성도 결여된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를 주는 포퓰리즘이/저출산 해법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그러나 '정부 의지만 있으면 실행 가능하다'며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는 28차례, 박근혜 정부는 9차례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해마다 11만 7천 가구가 내 집에서 전세 가구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지난 7년간 전.월세 난에 허덕이는데 정부는 부동산 경기 부양책만 쏟아내고 있어 서민 주거안정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당장 내년도 정부 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