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유자 본격 수확…수확량 절반으로 ‘뚝’
입력 2014.11.17 (09:46)
수정 2014.11.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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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찬 해풍을 맞은 남해안 유자가 본격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수확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이어서 농가 소득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해안 바닷가에 노랗게 익은 유자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해풍을 맞은 남해안 유자는 껍질이 두껍고 당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올해 유자 생산량은 평년의 40% 정도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박봉원(유자 재배 농민) : "전에는 생산이 10톤같으면 올해는 3톤이나 4톤 그정도 나오니까 감소하니까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풍작과 흉작이 번갈아 오는 '해거리' 과일인데다, 이상기온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유자가 개화를 준비하는 시기인 올해 2월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과일이 성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남해안 유자 수확량이 줄면서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수출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국내 가공업체들도 겨울철 본격 판매를 앞두고 유차청이나 발효차 원료인 유자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남기봉(영농조합 대표) : "대부분 유자는 가공을 하는 가공품으로만 이용되기때문에 유자가 해걸이가 되면 수확량이 줄어들때는 (어렵습니다.)"
초겨울 남해안 농가의 효자 품목인 유자가 올해는 생산량이 줄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준입니다.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찬 해풍을 맞은 남해안 유자가 본격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수확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이어서 농가 소득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해안 바닷가에 노랗게 익은 유자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해풍을 맞은 남해안 유자는 껍질이 두껍고 당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올해 유자 생산량은 평년의 40% 정도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박봉원(유자 재배 농민) : "전에는 생산이 10톤같으면 올해는 3톤이나 4톤 그정도 나오니까 감소하니까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풍작과 흉작이 번갈아 오는 '해거리' 과일인데다, 이상기온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유자가 개화를 준비하는 시기인 올해 2월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과일이 성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남해안 유자 수확량이 줄면서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수출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국내 가공업체들도 겨울철 본격 판매를 앞두고 유차청이나 발효차 원료인 유자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남기봉(영농조합 대표) : "대부분 유자는 가공을 하는 가공품으로만 이용되기때문에 유자가 해걸이가 되면 수확량이 줄어들때는 (어렵습니다.)"
초겨울 남해안 농가의 효자 품목인 유자가 올해는 생산량이 줄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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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 유자 본격 수확…수확량 절반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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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17 09:47:54
- 수정2014-11-17 1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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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찬 해풍을 맞은 남해안 유자가 본격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수확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이어서 농가 소득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해안 바닷가에 노랗게 익은 유자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해풍을 맞은 남해안 유자는 껍질이 두껍고 당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올해 유자 생산량은 평년의 40% 정도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박봉원(유자 재배 농민) : "전에는 생산이 10톤같으면 올해는 3톤이나 4톤 그정도 나오니까 감소하니까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풍작과 흉작이 번갈아 오는 '해거리' 과일인데다, 이상기온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유자가 개화를 준비하는 시기인 올해 2월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과일이 성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남해안 유자 수확량이 줄면서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수출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국내 가공업체들도 겨울철 본격 판매를 앞두고 유차청이나 발효차 원료인 유자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남기봉(영농조합 대표) : "대부분 유자는 가공을 하는 가공품으로만 이용되기때문에 유자가 해걸이가 되면 수확량이 줄어들때는 (어렵습니다.)"
초겨울 남해안 농가의 효자 품목인 유자가 올해는 생산량이 줄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준입니다.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찬 해풍을 맞은 남해안 유자가 본격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수확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이어서 농가 소득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해안 바닷가에 노랗게 익은 유자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해풍을 맞은 남해안 유자는 껍질이 두껍고 당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올해 유자 생산량은 평년의 40% 정도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박봉원(유자 재배 농민) : "전에는 생산이 10톤같으면 올해는 3톤이나 4톤 그정도 나오니까 감소하니까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풍작과 흉작이 번갈아 오는 '해거리' 과일인데다, 이상기온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유자가 개화를 준비하는 시기인 올해 2월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과일이 성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남해안 유자 수확량이 줄면서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수출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국내 가공업체들도 겨울철 본격 판매를 앞두고 유차청이나 발효차 원료인 유자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남기봉(영농조합 대표) : "대부분 유자는 가공을 하는 가공품으로만 이용되기때문에 유자가 해걸이가 되면 수확량이 줄어들때는 (어렵습니다.)"
초겨울 남해안 농가의 효자 품목인 유자가 올해는 생산량이 줄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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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기자 mond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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