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중에도 연기 투혼…김자옥 씨 별세
입력 2014.11.17 (12:18)
수정 2014.11.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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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우 김자옥 씨가 팬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청춘 스타로 이름을 알린 고인은 '눈물의 여왕'에서 이후 따뜻하고 친근한 어머니로, 반 세기를 우리 곁에서 함께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암 투병을 해온 배우 김자옥 씨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석달 전 암이 재발해 그제 혼수 상태에 빠졌지만, 마치 잠이 든 것처럼 편안한 표정이었다고 가족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 나문희(동료 배우) : "워낙에 자유스러운 걸 좋아하니까, 자유스러운 곳으로 편안히 갔으면 좋겠어요."
중학생 때, 아역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고인은 70년대부터 영화와 드라마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했습니다.
<녹취> "나 욕심쟁이에요. 자기 보물은 놓치지 않아요."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청순한 비련의 여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녹취> "이쁜 난 공주라 외로워"
도도한 이미지를 버리고 친근하면서 유쾌한 모습으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가족을 감싸는 따뜻한 어머니였다가, 때로는 소녀의 감성을 간직한 해맑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습니다.
투병 중에도 배우의 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방사선 치료하고 가서 녹화하고 촬영하고 여섯달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매니저가 선생님 왜 이렇게 일찍 가세요. 그럴 정도로 가서 머리하고 의상 입고 메이크업하고 쉬더라도 열심히 하고 싶고... "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배우 김자옥 씨가 팬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청춘 스타로 이름을 알린 고인은 '눈물의 여왕'에서 이후 따뜻하고 친근한 어머니로, 반 세기를 우리 곁에서 함께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암 투병을 해온 배우 김자옥 씨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석달 전 암이 재발해 그제 혼수 상태에 빠졌지만, 마치 잠이 든 것처럼 편안한 표정이었다고 가족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 나문희(동료 배우) : "워낙에 자유스러운 걸 좋아하니까, 자유스러운 곳으로 편안히 갔으면 좋겠어요."
중학생 때, 아역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고인은 70년대부터 영화와 드라마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했습니다.
<녹취> "나 욕심쟁이에요. 자기 보물은 놓치지 않아요."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청순한 비련의 여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녹취> "이쁜 난 공주라 외로워"
도도한 이미지를 버리고 친근하면서 유쾌한 모습으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가족을 감싸는 따뜻한 어머니였다가, 때로는 소녀의 감성을 간직한 해맑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습니다.
투병 중에도 배우의 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방사선 치료하고 가서 녹화하고 촬영하고 여섯달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매니저가 선생님 왜 이렇게 일찍 가세요. 그럴 정도로 가서 머리하고 의상 입고 메이크업하고 쉬더라도 열심히 하고 싶고... "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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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병 중에도 연기 투혼…김자옥 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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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17 12:19:56
- 수정2014-11-17 12:54:43
<앵커 멘트>
배우 김자옥 씨가 팬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청춘 스타로 이름을 알린 고인은 '눈물의 여왕'에서 이후 따뜻하고 친근한 어머니로, 반 세기를 우리 곁에서 함께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암 투병을 해온 배우 김자옥 씨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석달 전 암이 재발해 그제 혼수 상태에 빠졌지만, 마치 잠이 든 것처럼 편안한 표정이었다고 가족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 나문희(동료 배우) : "워낙에 자유스러운 걸 좋아하니까, 자유스러운 곳으로 편안히 갔으면 좋겠어요."
중학생 때, 아역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고인은 70년대부터 영화와 드라마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했습니다.
<녹취> "나 욕심쟁이에요. 자기 보물은 놓치지 않아요."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청순한 비련의 여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녹취> "이쁜 난 공주라 외로워"
도도한 이미지를 버리고 친근하면서 유쾌한 모습으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가족을 감싸는 따뜻한 어머니였다가, 때로는 소녀의 감성을 간직한 해맑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습니다.
투병 중에도 배우의 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방사선 치료하고 가서 녹화하고 촬영하고 여섯달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매니저가 선생님 왜 이렇게 일찍 가세요. 그럴 정도로 가서 머리하고 의상 입고 메이크업하고 쉬더라도 열심히 하고 싶고... "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배우 김자옥 씨가 팬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청춘 스타로 이름을 알린 고인은 '눈물의 여왕'에서 이후 따뜻하고 친근한 어머니로, 반 세기를 우리 곁에서 함께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암 투병을 해온 배우 김자옥 씨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석달 전 암이 재발해 그제 혼수 상태에 빠졌지만, 마치 잠이 든 것처럼 편안한 표정이었다고 가족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 나문희(동료 배우) : "워낙에 자유스러운 걸 좋아하니까, 자유스러운 곳으로 편안히 갔으면 좋겠어요."
중학생 때, 아역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고인은 70년대부터 영화와 드라마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했습니다.
<녹취> "나 욕심쟁이에요. 자기 보물은 놓치지 않아요."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청순한 비련의 여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녹취> "이쁜 난 공주라 외로워"
도도한 이미지를 버리고 친근하면서 유쾌한 모습으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가족을 감싸는 따뜻한 어머니였다가, 때로는 소녀의 감성을 간직한 해맑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습니다.
투병 중에도 배우의 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방사선 치료하고 가서 녹화하고 촬영하고 여섯달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매니저가 선생님 왜 이렇게 일찍 가세요. 그럴 정도로 가서 머리하고 의상 입고 메이크업하고 쉬더라도 열심히 하고 싶고... "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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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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