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첫 전구단 승리로 ‘선두 탈환’
입력 2014.11.17 (19:08)
수정 2014.11.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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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2년차 막내 구단' OK저축은행의 돌풍이 2라운드에서도 멈추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OK저축은행은 1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토종 듀오' 송명근·송희채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3-0(25-22 33-31 25-19)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올 시즌 남자부 7개 팀 가운데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1라운드에서 우리카드에만 한 차례 2-3으로 패하고 나머지 5개 팀을 모두 꺾은 OK저축은행은 두 번째 맞대결에서 우리카드에 설욕하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아울러 OK저축은행은 2라운드 들어 치른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최근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7승 1패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승점 19점을 기록, 삼성화재(18점·6승 2패)를 밀어내고 하루 만에 중간순위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반면 전력 누수가 큰 우리카드는 1승 8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성적은 최하위이지만 1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기억이 생생한 우리카드는 물러서지 않고 상대를 괴롭혔다.
그러나 결정적인 고비를 넘길 두터움에서 OK저축은행이 앞섰다.
OK저축은행은 '쿠바산 몬스터' 로버트랜디 시몬이 18득점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지만 송명근(21득점)이 공격에서, 송희채(9득점)가 수비에서 맹활약하며 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이끌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오스멜 까메호가 11득점에 그치자 최홍석(16득점) 한 명으로 버티기 어려웠다.
1세트 막판까지 22-19로 앞서가던 우리카드는 시몬과 송희채 등에게 연달아 점수를 빼앗겨 22-22 동점을 만들어줬다.
행운의 서브에이스까지 허용해 역전당한 우리카드는 연달아 공격에 실패해 첫 세트를 내줬다.
긴 듀스 행진이 이어진 2세트에서도 마지막 결정력에서 OK저축은행이 앞섰다.
OK저축은행은 시몬31-31에서 김규민의 속공과 송명근의 백어택으로 2세트까지 따냈다.
3세트에도 13-12부터 송명근·김규민·송희채 등 세 명의 선수가 번갈아 8득점, 21-16까지 앞서면서 경기는 OK저축은행의 승리로 완전히 기울었다.
한편, 앞서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도로공사가 용병 거포 니콜 포셋(28득점)과 거포 유망주 문정원(19득점)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3-1(20-25 25-19 28-26 25-11)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MVP세터 이효희, 베테랑 센터 정대영 등을 영입한 도로공사는 올 시즌 1라운드에서는 2승 3패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0으로 격파한 데 이어 이날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까지 꺾고 첫 2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돋보인 것은 서브에이스 4개를 터뜨린 문정원의 활약이었다.
득점은 니콜이 많았지만 문정원은 공격 성공률 55.55%를 찍으며 니콜(35.71%)보다 순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했다. 남자 선수를 방불케 하는 강서브도 인상적이었다.
OK저축은행은 1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토종 듀오' 송명근·송희채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3-0(25-22 33-31 25-19)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올 시즌 남자부 7개 팀 가운데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1라운드에서 우리카드에만 한 차례 2-3으로 패하고 나머지 5개 팀을 모두 꺾은 OK저축은행은 두 번째 맞대결에서 우리카드에 설욕하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아울러 OK저축은행은 2라운드 들어 치른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최근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7승 1패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승점 19점을 기록, 삼성화재(18점·6승 2패)를 밀어내고 하루 만에 중간순위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반면 전력 누수가 큰 우리카드는 1승 8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성적은 최하위이지만 1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기억이 생생한 우리카드는 물러서지 않고 상대를 괴롭혔다.
그러나 결정적인 고비를 넘길 두터움에서 OK저축은행이 앞섰다.
OK저축은행은 '쿠바산 몬스터' 로버트랜디 시몬이 18득점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지만 송명근(21득점)이 공격에서, 송희채(9득점)가 수비에서 맹활약하며 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이끌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오스멜 까메호가 11득점에 그치자 최홍석(16득점) 한 명으로 버티기 어려웠다.
1세트 막판까지 22-19로 앞서가던 우리카드는 시몬과 송희채 등에게 연달아 점수를 빼앗겨 22-22 동점을 만들어줬다.
행운의 서브에이스까지 허용해 역전당한 우리카드는 연달아 공격에 실패해 첫 세트를 내줬다.
긴 듀스 행진이 이어진 2세트에서도 마지막 결정력에서 OK저축은행이 앞섰다.
OK저축은행은 시몬31-31에서 김규민의 속공과 송명근의 백어택으로 2세트까지 따냈다.
3세트에도 13-12부터 송명근·김규민·송희채 등 세 명의 선수가 번갈아 8득점, 21-16까지 앞서면서 경기는 OK저축은행의 승리로 완전히 기울었다.
한편, 앞서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도로공사가 용병 거포 니콜 포셋(28득점)과 거포 유망주 문정원(19득점)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3-1(20-25 25-19 28-26 25-11)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MVP세터 이효희, 베테랑 센터 정대영 등을 영입한 도로공사는 올 시즌 1라운드에서는 2승 3패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0으로 격파한 데 이어 이날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까지 꺾고 첫 2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돋보인 것은 서브에이스 4개를 터뜨린 문정원의 활약이었다.
득점은 니콜이 많았지만 문정원은 공격 성공률 55.55%를 찍으며 니콜(35.71%)보다 순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했다. 남자 선수를 방불케 하는 강서브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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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2년차 막내 구단' OK저축은행의 돌풍이 2라운드에서도 멈추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OK저축은행은 1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토종 듀오' 송명근·송희채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3-0(25-22 33-31 25-19)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올 시즌 남자부 7개 팀 가운데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1라운드에서 우리카드에만 한 차례 2-3으로 패하고 나머지 5개 팀을 모두 꺾은 OK저축은행은 두 번째 맞대결에서 우리카드에 설욕하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아울러 OK저축은행은 2라운드 들어 치른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최근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7승 1패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승점 19점을 기록, 삼성화재(18점·6승 2패)를 밀어내고 하루 만에 중간순위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반면 전력 누수가 큰 우리카드는 1승 8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성적은 최하위이지만 1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기억이 생생한 우리카드는 물러서지 않고 상대를 괴롭혔다.
그러나 결정적인 고비를 넘길 두터움에서 OK저축은행이 앞섰다.
OK저축은행은 '쿠바산 몬스터' 로버트랜디 시몬이 18득점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지만 송명근(21득점)이 공격에서, 송희채(9득점)가 수비에서 맹활약하며 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이끌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오스멜 까메호가 11득점에 그치자 최홍석(16득점) 한 명으로 버티기 어려웠다.
1세트 막판까지 22-19로 앞서가던 우리카드는 시몬과 송희채 등에게 연달아 점수를 빼앗겨 22-22 동점을 만들어줬다.
행운의 서브에이스까지 허용해 역전당한 우리카드는 연달아 공격에 실패해 첫 세트를 내줬다.
긴 듀스 행진이 이어진 2세트에서도 마지막 결정력에서 OK저축은행이 앞섰다.
OK저축은행은 시몬31-31에서 김규민의 속공과 송명근의 백어택으로 2세트까지 따냈다.
3세트에도 13-12부터 송명근·김규민·송희채 등 세 명의 선수가 번갈아 8득점, 21-16까지 앞서면서 경기는 OK저축은행의 승리로 완전히 기울었다.
한편, 앞서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도로공사가 용병 거포 니콜 포셋(28득점)과 거포 유망주 문정원(19득점)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3-1(20-25 25-19 28-26 25-11)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MVP세터 이효희, 베테랑 센터 정대영 등을 영입한 도로공사는 올 시즌 1라운드에서는 2승 3패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0으로 격파한 데 이어 이날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까지 꺾고 첫 2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돋보인 것은 서브에이스 4개를 터뜨린 문정원의 활약이었다.
득점은 니콜이 많았지만 문정원은 공격 성공률 55.55%를 찍으며 니콜(35.71%)보다 순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했다. 남자 선수를 방불케 하는 강서브도 인상적이었다.
OK저축은행은 1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토종 듀오' 송명근·송희채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3-0(25-22 33-31 25-19)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올 시즌 남자부 7개 팀 가운데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1라운드에서 우리카드에만 한 차례 2-3으로 패하고 나머지 5개 팀을 모두 꺾은 OK저축은행은 두 번째 맞대결에서 우리카드에 설욕하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아울러 OK저축은행은 2라운드 들어 치른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최근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7승 1패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승점 19점을 기록, 삼성화재(18점·6승 2패)를 밀어내고 하루 만에 중간순위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반면 전력 누수가 큰 우리카드는 1승 8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성적은 최하위이지만 1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기억이 생생한 우리카드는 물러서지 않고 상대를 괴롭혔다.
그러나 결정적인 고비를 넘길 두터움에서 OK저축은행이 앞섰다.
OK저축은행은 '쿠바산 몬스터' 로버트랜디 시몬이 18득점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지만 송명근(21득점)이 공격에서, 송희채(9득점)가 수비에서 맹활약하며 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이끌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오스멜 까메호가 11득점에 그치자 최홍석(16득점) 한 명으로 버티기 어려웠다.
1세트 막판까지 22-19로 앞서가던 우리카드는 시몬과 송희채 등에게 연달아 점수를 빼앗겨 22-22 동점을 만들어줬다.
행운의 서브에이스까지 허용해 역전당한 우리카드는 연달아 공격에 실패해 첫 세트를 내줬다.
긴 듀스 행진이 이어진 2세트에서도 마지막 결정력에서 OK저축은행이 앞섰다.
OK저축은행은 시몬31-31에서 김규민의 속공과 송명근의 백어택으로 2세트까지 따냈다.
3세트에도 13-12부터 송명근·김규민·송희채 등 세 명의 선수가 번갈아 8득점, 21-16까지 앞서면서 경기는 OK저축은행의 승리로 완전히 기울었다.
한편, 앞서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도로공사가 용병 거포 니콜 포셋(28득점)과 거포 유망주 문정원(19득점)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3-1(20-25 25-19 28-26 25-11)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MVP세터 이효희, 베테랑 센터 정대영 등을 영입한 도로공사는 올 시즌 1라운드에서는 2승 3패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0으로 격파한 데 이어 이날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까지 꺾고 첫 2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돋보인 것은 서브에이스 4개를 터뜨린 문정원의 활약이었다.
득점은 니콜이 많았지만 문정원은 공격 성공률 55.55%를 찍으며 니콜(35.71%)보다 순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했다. 남자 선수를 방불케 하는 강서브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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