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전향 박승희 ‘탔다 하면 최고기록’

입력 2014.11.17 (21:51) 수정 2014.11.17 (22: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지 4개월밖에 안된 박승희의 기록행진이 놀랍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 특화된 근육을 키운 맞춤훈련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고 하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의 부담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2부리그격인 500M 디비전B에서 1위를 차지한 박승희는 디비전 A 승격이라는 기분좋은 결과물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박승희 :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디비전 A에 들게 돼서 너무 좋아요.."

0 4개월된 초보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박승희의 질주는 놀랍기만 합니다.

0.01초도 단축하기 힘든 500M에서 한달새 1초 95를를 줄였습니다.

1000M에서도 국내 1인자인 이상화를 0.7초차까지 추격했습니다.

이런 빠른 발전속도 뒤에는 맞춤형 체력훈련이 존재합니다.

쇼트트랙의 원심력을 이기기 위해 오른다리의 안쪽 근육이 발달해 있었지만, 스피드로 전향하면서 허리와 엉덩이 허벅지로 이어지는 파워존 형성에 집중했습니다.

체중이 3-4KG 불 정도로 근육량을 늘렸고, 허벅지도 3-4CM 두꺼워졌습니다.

쇼트트랙 출신다운 유연한 코너링에 힘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에릭 바우만 : "빙판에 대한 느낌, 타이밍이 좋은 선수다."

박승희는 오는 21일부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대회에서 또한번 기록도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피드 전향 박승희 ‘탔다 하면 최고기록’
    • 입력 2014-11-17 21:52:55
    • 수정2014-11-17 22:37:15
    뉴스 9
<앵커 멘트>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지 4개월밖에 안된 박승희의 기록행진이 놀랍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 특화된 근육을 키운 맞춤훈련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고 하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의 부담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2부리그격인 500M 디비전B에서 1위를 차지한 박승희는 디비전 A 승격이라는 기분좋은 결과물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박승희 :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디비전 A에 들게 돼서 너무 좋아요.."

0 4개월된 초보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박승희의 질주는 놀랍기만 합니다.

0.01초도 단축하기 힘든 500M에서 한달새 1초 95를를 줄였습니다.

1000M에서도 국내 1인자인 이상화를 0.7초차까지 추격했습니다.

이런 빠른 발전속도 뒤에는 맞춤형 체력훈련이 존재합니다.

쇼트트랙의 원심력을 이기기 위해 오른다리의 안쪽 근육이 발달해 있었지만, 스피드로 전향하면서 허리와 엉덩이 허벅지로 이어지는 파워존 형성에 집중했습니다.

체중이 3-4KG 불 정도로 근육량을 늘렸고, 허벅지도 3-4CM 두꺼워졌습니다.

쇼트트랙 출신다운 유연한 코너링에 힘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에릭 바우만 : "빙판에 대한 느낌, 타이밍이 좋은 선수다."

박승희는 오는 21일부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대회에서 또한번 기록도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