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에 무릎 슈틸리케호 ‘이제는 아시안컵’

입력 2014.11.19 (21:46) 수정 2015.01.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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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슈틸리케 호는 어제 이란전에서 심판의 결정적 오심으로 이란 원정 첫 승 기회를 날렸는데요.

하지만, 이번 중동 2연전에서 보여준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아시안컵 전망을 밝혔습니다.

테헤란에서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로서는 이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전반 10분, 손흥민의 헤딩슛을 이란 수비가 걷어내 선제골을 놓쳤습니다.

대표팀은 굴하지 않고, 끊임 없이 이란 문전을 위협했지만, 심판이 경기 흐름을 바꿨습니다.

심판은 아즈문의 골키퍼 차징을 선언하지 않았고,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슈틸리케 호는 결국 이란에 1대 0으로 져 중동 원정을 1승 1패로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축구 대표팀) : "저희가 아시아의 최고라는 것을 거의 보여드렸는데, 아시안컵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은 아쉽지만, 남태희와 장현수, 박주호 등 멀티 플레이어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또, 한층 파괴력이 강해진 손흥민의 성장도 반갑습니다.

제로톱 전술로 다양한 공격루트를 확보했다는 점도 긍정적이지만, 골 결정력은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쉽게 역습을 허용한다는 점도 시급히 개선해야할 점입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 대표팀 감독) : "일단 골 결정력이 문제였는데요. 전반 10분 동안 슈팅을 2번 했습니다. 전반 45분 동안 슈팅 2번 한 요르단 전보다 잘 했지만, 골문 앞에서 더 냉정해야 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슈틸리케 호는 다음달 중순 다시 소집돼 아시안컵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합니다.

테헤란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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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심에 무릎 슈틸리케호 ‘이제는 아시안컵’
    • 입력 2014-11-19 21:46:56
    • 수정2015-01-06 16: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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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슈틸리케 호는 어제 이란전에서 심판의 결정적 오심으로 이란 원정 첫 승 기회를 날렸는데요.

하지만, 이번 중동 2연전에서 보여준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아시안컵 전망을 밝혔습니다.

테헤란에서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로서는 이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전반 10분, 손흥민의 헤딩슛을 이란 수비가 걷어내 선제골을 놓쳤습니다.

대표팀은 굴하지 않고, 끊임 없이 이란 문전을 위협했지만, 심판이 경기 흐름을 바꿨습니다.

심판은 아즈문의 골키퍼 차징을 선언하지 않았고,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슈틸리케 호는 결국 이란에 1대 0으로 져 중동 원정을 1승 1패로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축구 대표팀) : "저희가 아시아의 최고라는 것을 거의 보여드렸는데, 아시안컵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은 아쉽지만, 남태희와 장현수, 박주호 등 멀티 플레이어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또, 한층 파괴력이 강해진 손흥민의 성장도 반갑습니다.

제로톱 전술로 다양한 공격루트를 확보했다는 점도 긍정적이지만, 골 결정력은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쉽게 역습을 허용한다는 점도 시급히 개선해야할 점입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 대표팀 감독) : "일단 골 결정력이 문제였는데요. 전반 10분 동안 슈팅을 2번 했습니다. 전반 45분 동안 슈팅 2번 한 요르단 전보다 잘 했지만, 골문 앞에서 더 냉정해야 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슈틸리케 호는 다음달 중순 다시 소집돼 아시안컵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합니다.

테헤란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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