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바다표범모피업체 새 상표 ‘Fok You’ 논란

입력 2014.11.20 (01:09) 수정 2014.11.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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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바다표범 모피 사업체가 서방 시민단체들의 동물 학살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새 상표인 '포크 유'(Fok You)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터키 일간지 바탄은 현지시각으로 19일 세계 바다표범 모피 시장의 82%를 점유한 터키 사업가 하템 야부즈씨가 전날 개막한 이스탄불 가죽 박람회에서 '하템 야부즈 포크 유'란 상표를 선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다표범이란 뜻의 터키어 'Fok'를 사용한 '포크 유'는 영어 욕설과 비슷하게 들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야부즈씨는 바탄과 인터뷰에서 매년 바다표범 20만 마리가 그의 사업을 위해 학살당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서방 시민단체들의 위선을 지적하기 위해 이 상표를 전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유럽과 미국의 많은 시민단체가 인도주의란 명분으로 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그들이 시리아와 가자지구를 위해서는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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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20 01:09:36
    • 수정2014-11-20 06:50:59
    국제
터키의 바다표범 모피 사업체가 서방 시민단체들의 동물 학살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새 상표인 '포크 유'(Fok You)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터키 일간지 바탄은 현지시각으로 19일 세계 바다표범 모피 시장의 82%를 점유한 터키 사업가 하템 야부즈씨가 전날 개막한 이스탄불 가죽 박람회에서 '하템 야부즈 포크 유'란 상표를 선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다표범이란 뜻의 터키어 'Fok'를 사용한 '포크 유'는 영어 욕설과 비슷하게 들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야부즈씨는 바탄과 인터뷰에서 매년 바다표범 20만 마리가 그의 사업을 위해 학살당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서방 시민단체들의 위선을 지적하기 위해 이 상표를 전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유럽과 미국의 많은 시민단체가 인도주의란 명분으로 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그들이 시리아와 가자지구를 위해서는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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