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자, 해커활동 기록·보존용 ‘블랙박스’ 개발

입력 2014.11.20 (01:58) 수정 2014.11.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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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재미 한국인 과학자가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투해 정보를 빼내거나 프로그램을 망가뜨리는 해커들의 활동을 기록하고 이를 보존하는 '컴퓨터 블랙박스'를 개발했습니다.

서울대 공대 졸업 후 LG전자를 거쳐 조지아 공과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김종만 전 교수는 현지시각으로 19일 미국 조지아 주 조지아 공대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제품 '서버 블랙박스'를 발표했습니다.

제품 개발을 위해 '소테리아 시스템'을 창업하고 올여름 잠시 학교를 떠난 김 전 교수는 모든 비행 기록을 담는 항공기 블랙박스에서 착안해 '서버 블랙박스'를 만들었습니다.

김 교수는 하드웨어에 장착해 해커 활동을 기록하는 모듈 형식의 제품은 '서버 블랙박스'가 세계 최초라고 말했습니다.

약 2년 반 동안 1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구한 끝에 '서버 블랙박스'를 출시한 김 전 교수 연구팀은 내년 초 발표될 미국 특허청의 특허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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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과학자, 해커활동 기록·보존용 ‘블랙박스’ 개발
    • 입력 2014-11-20 01:58:04
    • 수정2014-11-20 06:50:00
    국제
한 재미 한국인 과학자가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투해 정보를 빼내거나 프로그램을 망가뜨리는 해커들의 활동을 기록하고 이를 보존하는 '컴퓨터 블랙박스'를 개발했습니다.

서울대 공대 졸업 후 LG전자를 거쳐 조지아 공과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김종만 전 교수는 현지시각으로 19일 미국 조지아 주 조지아 공대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제품 '서버 블랙박스'를 발표했습니다.

제품 개발을 위해 '소테리아 시스템'을 창업하고 올여름 잠시 학교를 떠난 김 전 교수는 모든 비행 기록을 담는 항공기 블랙박스에서 착안해 '서버 블랙박스'를 만들었습니다.

김 교수는 하드웨어에 장착해 해커 활동을 기록하는 모듈 형식의 제품은 '서버 블랙박스'가 세계 최초라고 말했습니다.

약 2년 반 동안 1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구한 끝에 '서버 블랙박스'를 출시한 김 전 교수 연구팀은 내년 초 발표될 미국 특허청의 특허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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