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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동부 국지성 폭설, ‘호수 효과’ 때문
입력 2014.11.20 (02:51) 수정 2014.11.20 (07:11) 연합뉴스
미국 북동부 일부 지역에 하루 동안 150㎝ 이상의 폭설이 쏟아진 원인은 '호수 효과'다.

따뜻한 호수 위로 찬 공기가 지나갈 때 눈구름이 생기기 쉽다는 게 '호수 효과'의 일반 원리지만, 평소보다 더 차가운 공기와 지형 조건이 맞물려 '국지성 폭설'이 형성됐다고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설명했다.

19일(현지시간) NOAA에 따르면 전날 미국 50개 주 가운데 48개 주의 아침 최저 기온이 평균 -7℃였다. 이는 1976년 이후 11월 기온으로는 가장 낮았다.

미국에서는 이달 초부터 북태평양 지역에서 형성된 공기 덩어리가 북극 지방으로 올라가면서 북극 지방의 찬 공기가 북미 지역으로 밀려내려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여기에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는 꾸준히 서풍 혹은 북서풍이 불었고, 이에 따라 5대호 가운데 동서로 길게 형성된 이리 호와 온타리오 호에서 강력한 눈구름이 동서 방향으로 좁고 길게 만들어졌다.

폭이 30~50㎞가량이지만 길이는 150㎞ 이상인 이런 눈구름은 일정한 방향으로 부는 바람 때문에 흩어지지 않은 채 집중적으로 눈을 쏟아부었다.

따라서 이들 두 호수의 동쪽에 있는 뉴욕주에 폭설 피해 지역이 집중됐다.

뉴욕주 지역 언론들은 날씨가 맑은 곳을 지나던 여행객이 앞쪽에 거대한 회색 장벽처럼 나타난 강설 지역을 촬영해 제보한 사진을 계속 소개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오전 현재 폭설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5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 미 북동부 국지성 폭설, ‘호수 효과’ 때문
    • 입력 2014-11-20 02:51:53
    • 수정2014-11-20 07:11:11
    연합뉴스
미국 북동부 일부 지역에 하루 동안 150㎝ 이상의 폭설이 쏟아진 원인은 '호수 효과'다.

따뜻한 호수 위로 찬 공기가 지나갈 때 눈구름이 생기기 쉽다는 게 '호수 효과'의 일반 원리지만, 평소보다 더 차가운 공기와 지형 조건이 맞물려 '국지성 폭설'이 형성됐다고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설명했다.

19일(현지시간) NOAA에 따르면 전날 미국 50개 주 가운데 48개 주의 아침 최저 기온이 평균 -7℃였다. 이는 1976년 이후 11월 기온으로는 가장 낮았다.

미국에서는 이달 초부터 북태평양 지역에서 형성된 공기 덩어리가 북극 지방으로 올라가면서 북극 지방의 찬 공기가 북미 지역으로 밀려내려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여기에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는 꾸준히 서풍 혹은 북서풍이 불었고, 이에 따라 5대호 가운데 동서로 길게 형성된 이리 호와 온타리오 호에서 강력한 눈구름이 동서 방향으로 좁고 길게 만들어졌다.

폭이 30~50㎞가량이지만 길이는 150㎞ 이상인 이런 눈구름은 일정한 방향으로 부는 바람 때문에 흩어지지 않은 채 집중적으로 눈을 쏟아부었다.

따라서 이들 두 호수의 동쪽에 있는 뉴욕주에 폭설 피해 지역이 집중됐다.

뉴욕주 지역 언론들은 날씨가 맑은 곳을 지나던 여행객이 앞쪽에 거대한 회색 장벽처럼 나타난 강설 지역을 촬영해 제보한 사진을 계속 소개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오전 현재 폭설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5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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