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민 개혁안에 의료 혜택은 제외될 듯”

입력 2014.11.20 (04:43) 수정 2014.11.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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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20일 오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민개혁안은 불법 이민자의 미국 내 거주와 취업을 합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의료보험 등 복지 혜택 제공은 배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의료 혜택 문제가 이민개혁안의 오랜 쟁점 중 하나이지만 이번 행정명령 안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최대 500만 명의 불법 이민자가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통해 합법적 체류 권한을 부여받더라도, 정부 보조금을 통해 저가의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오바마케어'의 수혜 대상에서는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에게는 또 빈곤층 식비지원 제도인 '푸드스탬프'나 저소득층 의료지원 제도인 '메디케이드' 같은 복지 프로그램 가입도 허용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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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20 04:43:20
    • 수정2014-11-20 06:50:00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20일 오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민개혁안은 불법 이민자의 미국 내 거주와 취업을 합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의료보험 등 복지 혜택 제공은 배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의료 혜택 문제가 이민개혁안의 오랜 쟁점 중 하나이지만 이번 행정명령 안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최대 500만 명의 불법 이민자가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통해 합법적 체류 권한을 부여받더라도, 정부 보조금을 통해 저가의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오바마케어'의 수혜 대상에서는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에게는 또 빈곤층 식비지원 제도인 '푸드스탬프'나 저소득층 의료지원 제도인 '메디케이드' 같은 복지 프로그램 가입도 허용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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