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세계지리 성적 재산정 문답풀이

입력 2014.11.20 (11:05) 수정 2014.11.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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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일 출제오류로 판정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성적 재산정 방식과 피해학생 구제방안을 발표했다.

평가원은 해당 문항 오답자를 모두 정답 처리해 성적을 올리면서 이로 인해 높아진 평균 점수를 적용하지 않고, 작년 기존에 산출했던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의 기준을 그대로 활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오답자의 신청 여부와 상관없이 대학으로 하여금 성적이 변경된 학생들의 2014학년도 대입전형 결과를 재산정하도록 했다.

이번 수능 재산정에 따른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 수능 세계지리 성적 재산정 어떻게 하나.

▲ 기존 오답 처리된 수험생 1만8천884명의 원점수를 3점 올려주고, 상승된 점수에 따라 작년에 적용된 등급, 표준점수, 백분위를 부여한다. 오답 처리된 수험생의 변경된 점수에 따라 전체 학생들의 점수를 재산정해 등급, 표준점수, 백분위를 재산정하는 것이 아니다.

-- 성적 재산정에 따른 등급 변동은.

▲ 전체 오답처리자의 48%인 9천73명이 등급이 오른다. 이 중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오르는 수험생은 253명, 3등급에서 2등급은 653명, 4등급에서 3등급은 1천147명이다. 등급 상승으로 기존 수능 등급 비율에 비해 상위 등급은 다소 증가하고 하위 등급은 다소 감소한다.

-- 표준점수와 백분위의 변화는.

▲ 표준점수는 1만2명이 3점, 8천882명이 2점 오른다. 백분위는 21명을 제외한 1만8천863명이 1∼12점 상승한다. 7점 오르는 수험생이 4천890명으로 가장 많고, 5점(3천855명), 6점(2천800명), 9점(1천542명) 순이다.

-- 기존에 정답을 맞춘 수험생들은 재산정에 따른 불이익이 없는지.

▲ 기존 정답 학생은 성적 변화가 없으므로 불이익이 없다. 또 기존에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합격 여부도 변동이 없다.

-- 성적 변경 여부는 어디서 확인하나.

▲ 20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경된 성적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확인·출력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원서접수처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을 방문해 변경된 성적증명서를 발부받을 수 있다. 또 '수능 성적증명서 발급 시스템'을 통해서도 성적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 대학 전형결과 재산정 대상자는.

▲ 작년에 대학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학생 중 이번에 수능 세계지리 성적이 변경된 학생 전체다. 학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해당 대학이 대상 학생 전체의 대입전형 결과를 재산정한다. 세계지리를 선택하지 않았거나 세계지리 8번 문항을 애초에 맞춘 학생은 제외된다. 또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보다 성적이 낮은 대학을 지원한, 이른바 '하향 지원' 학생도 이번 구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 추가 합격자 결정 방식은.

▲ 전형 방법·기준은 2014학년도에 진행된 전형 방법·기준과 동일하다. 수시는 다른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해 탈락했다가 이번에 변경된 성적을 적용했을 경우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면 합격처리된다. 정시는 변경된 성적에 따른 정시 성적이 미등록 충원의 합격선을 넘으면 추가 합격된다.

-- 추가 합격 시기와 방식은.

▲ 추가 합격으로 판정된 학생들은 내년 3월에 해당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기존에 다른 대학을 다니는 학생은 추가 합격된 대학에 신입생이 아닌 편입생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 경우 교육부는 대학 측과 협의해 이전 학교에서 이수한 학점을 동일학과, 계열 여부 등을 고려해 일정 부분 인정되도록 할 방침이다.

-- 추가 합격 안내는 언제.

▲ 대학별로 전형 재산정 결과가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 시작(12월 19일) 전인 12월 17일부터 안내된다. 학생들은 이날부터 대교협 홈페이지(www.kcue.or.kr)에서 추가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주소와 연락처가 변경되거나 군대에 입대한 학생 등에게도 안내할 수 있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 추가 합격자 등록 기간은.

▲ 올해 대입전형에 응시한 학생들이 올해 전형결과와 작년도 추가 합격 결과를 고려해 등록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추가 합격 등록기간을 내년 2월 13∼16일로 정했다. 추가 합격된 학생이 해당 대학에 다니려면 이 기간에 등록해야 한다.

-- 편입학 시 학점 인정은.

▲ 이전 학교에서 이수한 학점이 편입학한 대학의 학과와 동일 학과인지, 동일 계열인지 등을 고려해 대학별로 허용되는 범위에서 인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학년 때 주로 교양과목을 들어서 학점의 상당 부분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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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20 11:05:46
    • 수정2014-11-20 15: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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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일 출제오류로 판정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성적 재산정 방식과 피해학생 구제방안을 발표했다.

평가원은 해당 문항 오답자를 모두 정답 처리해 성적을 올리면서 이로 인해 높아진 평균 점수를 적용하지 않고, 작년 기존에 산출했던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의 기준을 그대로 활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오답자의 신청 여부와 상관없이 대학으로 하여금 성적이 변경된 학생들의 2014학년도 대입전형 결과를 재산정하도록 했다.

이번 수능 재산정에 따른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 수능 세계지리 성적 재산정 어떻게 하나.

▲ 기존 오답 처리된 수험생 1만8천884명의 원점수를 3점 올려주고, 상승된 점수에 따라 작년에 적용된 등급, 표준점수, 백분위를 부여한다. 오답 처리된 수험생의 변경된 점수에 따라 전체 학생들의 점수를 재산정해 등급, 표준점수, 백분위를 재산정하는 것이 아니다.

-- 성적 재산정에 따른 등급 변동은.

▲ 전체 오답처리자의 48%인 9천73명이 등급이 오른다. 이 중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오르는 수험생은 253명, 3등급에서 2등급은 653명, 4등급에서 3등급은 1천147명이다. 등급 상승으로 기존 수능 등급 비율에 비해 상위 등급은 다소 증가하고 하위 등급은 다소 감소한다.

-- 표준점수와 백분위의 변화는.

▲ 표준점수는 1만2명이 3점, 8천882명이 2점 오른다. 백분위는 21명을 제외한 1만8천863명이 1∼12점 상승한다. 7점 오르는 수험생이 4천890명으로 가장 많고, 5점(3천855명), 6점(2천800명), 9점(1천542명) 순이다.

-- 기존에 정답을 맞춘 수험생들은 재산정에 따른 불이익이 없는지.

▲ 기존 정답 학생은 성적 변화가 없으므로 불이익이 없다. 또 기존에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합격 여부도 변동이 없다.

-- 성적 변경 여부는 어디서 확인하나.

▲ 20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경된 성적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확인·출력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원서접수처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을 방문해 변경된 성적증명서를 발부받을 수 있다. 또 '수능 성적증명서 발급 시스템'을 통해서도 성적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 대학 전형결과 재산정 대상자는.

▲ 작년에 대학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학생 중 이번에 수능 세계지리 성적이 변경된 학생 전체다. 학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해당 대학이 대상 학생 전체의 대입전형 결과를 재산정한다. 세계지리를 선택하지 않았거나 세계지리 8번 문항을 애초에 맞춘 학생은 제외된다. 또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보다 성적이 낮은 대학을 지원한, 이른바 '하향 지원' 학생도 이번 구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 추가 합격자 결정 방식은.

▲ 전형 방법·기준은 2014학년도에 진행된 전형 방법·기준과 동일하다. 수시는 다른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해 탈락했다가 이번에 변경된 성적을 적용했을 경우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면 합격처리된다. 정시는 변경된 성적에 따른 정시 성적이 미등록 충원의 합격선을 넘으면 추가 합격된다.

-- 추가 합격 시기와 방식은.

▲ 추가 합격으로 판정된 학생들은 내년 3월에 해당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기존에 다른 대학을 다니는 학생은 추가 합격된 대학에 신입생이 아닌 편입생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 경우 교육부는 대학 측과 협의해 이전 학교에서 이수한 학점을 동일학과, 계열 여부 등을 고려해 일정 부분 인정되도록 할 방침이다.

-- 추가 합격 안내는 언제.

▲ 대학별로 전형 재산정 결과가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 시작(12월 19일) 전인 12월 17일부터 안내된다. 학생들은 이날부터 대교협 홈페이지(www.kcue.or.kr)에서 추가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주소와 연락처가 변경되거나 군대에 입대한 학생 등에게도 안내할 수 있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 추가 합격자 등록 기간은.

▲ 올해 대입전형에 응시한 학생들이 올해 전형결과와 작년도 추가 합격 결과를 고려해 등록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추가 합격 등록기간을 내년 2월 13∼16일로 정했다. 추가 합격된 학생이 해당 대학에 다니려면 이 기간에 등록해야 한다.

-- 편입학 시 학점 인정은.

▲ 이전 학교에서 이수한 학점이 편입학한 대학의 학과와 동일 학과인지, 동일 계열인지 등을 고려해 대학별로 허용되는 범위에서 인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학년 때 주로 교양과목을 들어서 학점의 상당 부분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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