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현장] 청와대 춘추관

입력 2014.11.20 (15:58) 수정 2014.11.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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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황상무입니다.

제법 쌀쌀한 찬바람이 겨울의 문턱을 알리던 어제 오후, 어깨에 20kg의 모래주머니를 매고 사람들이 전력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실기시험장인데요.

올해는 환경미화원 채용경쟁률이 작년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고 26:1의 경쟁률을 보인 곳도 있다고 하네요.

응시연령도 30대가 5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말 미화원 고시라는 말을 실감케 합니다.

우리 사회 취업난과 실업문제는 경기악화로 점점 더 가중되고 있는데요.

어깨에 무거운 모래주머니를 짊어져야 할 만큼 삶의 무게가 무겁겠지만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냅니다.

지금 이 시각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오랜만에 청와대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무슨 얘기가 오갈지 현장을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송창언 기자 나오십시오.

-네, 춘추관입니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회동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까?

-회동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3시부터 회동이 시작됐으니까 1시간 정도 회동이 진행됐습니다.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간의 회동은 지난 9월 이후 2개월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순방결과를 설명하고 국정운영에 대해 협조를 부탁드리를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새해 예산안과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민생법안 등이 적기에 처리가 되도록 여당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또 한-호주 FTA 비준 필요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국회처리를 요청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의 회동 요청을 일단 거절했습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청와대로부터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을 제안받았지만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아 정기국회가 끝난 이후 회동하자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새정치연합은 예산과 국정조사에 대한 여야 간 협의가 진척된 후에 청와대 회동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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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현장] 청와대 춘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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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황상무입니다.

제법 쌀쌀한 찬바람이 겨울의 문턱을 알리던 어제 오후, 어깨에 20kg의 모래주머니를 매고 사람들이 전력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실기시험장인데요.

올해는 환경미화원 채용경쟁률이 작년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고 26:1의 경쟁률을 보인 곳도 있다고 하네요.

응시연령도 30대가 5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말 미화원 고시라는 말을 실감케 합니다.

우리 사회 취업난과 실업문제는 경기악화로 점점 더 가중되고 있는데요.

어깨에 무거운 모래주머니를 짊어져야 할 만큼 삶의 무게가 무겁겠지만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냅니다.

지금 이 시각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오랜만에 청와대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무슨 얘기가 오갈지 현장을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송창언 기자 나오십시오.

-네, 춘추관입니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회동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까?

-회동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3시부터 회동이 시작됐으니까 1시간 정도 회동이 진행됐습니다.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간의 회동은 지난 9월 이후 2개월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순방결과를 설명하고 국정운영에 대해 협조를 부탁드리를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새해 예산안과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민생법안 등이 적기에 처리가 되도록 여당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또 한-호주 FTA 비준 필요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국회처리를 요청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의 회동 요청을 일단 거절했습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청와대로부터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을 제안받았지만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아 정기국회가 끝난 이후 회동하자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새정치연합은 예산과 국정조사에 대한 여야 간 협의가 진척된 후에 청와대 회동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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