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빅매치’ 보아 “때리는 장면 많아 통쾌했죠”
입력 2014.11.20 (17:38) 연합뉴스
이리저리 재빠르게 뛰어다니며 적을 혼란에 빠뜨리는 그녀.

주먹을 힘껏 쥔 채 사정없이 남자들의 복부를 가격한다.

스크린에서의 그녀는 날랜 표범처럼 거침없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보아(28) 얘기다.

보아는 이정재와 호흡을 맞춘 영화 '빅매치'에서 복싱 세계챔피언 출신으로 에이스(신하균 분)의 지령에 따라 최익호(이정재)를 다음 미션으로 안내하는 의문의 '빨간천사' 역을 맡았다.

보아는 한미합작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2014)로 첫 주연으로 나섰지만, 국내에서 제작된 본격적인 상업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라 할 수 있다. 그는 20일 서울의 한 극장에서 열린 '빅매치' 시사회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어떤 작품으로 시작할까 고민했는데, '빅매치'의 대본을 읽고 매료됐어요. 액션장면보다는 수경이라는 캐릭터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막연히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이번 일만 잘 마치면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막상 영화가 끝나니 속 시원하네요. 영화가 잘 나온 것 같은데, 제가 나온 부분은 조금 아쉬워요."

보아는 이번 영화를 위해 액션 스쿨에도 다녔다.

춤을 추면서 합을 맞추는 데는 익숙하지만, 액션 연기는 처음이어서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땀을 내며 한합 두합 맞춰가는 건 즐거운 경험이었다.

"여자로서 평소에 하지 못하는, 때리는 장면이 많아 알게 모르게 통쾌했어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운전은 좋아해서 큰 문제가 없었는데, (비싼) 카메라를 칠까 봐 걱정하면서 찍었어요."

영화에서는 액션 장면과 카체이싱 외에도 흡연 장면도 있다.

보아는 "차 안에서 창문을 닫고 담배를 피워야 했는데, 냄새가 독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상암과 서울역 신에서 추운 날씨에 열심히 뛰어다녔다. 상암에서 찍은 액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사생결단'(2006) '고고70'(2008)을 연출한 최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 ‘빅매치’ 보아 “때리는 장면 많아 통쾌했죠”
    • 입력 2014-11-20 17:38:27
    연합뉴스
이리저리 재빠르게 뛰어다니며 적을 혼란에 빠뜨리는 그녀.

주먹을 힘껏 쥔 채 사정없이 남자들의 복부를 가격한다.

스크린에서의 그녀는 날랜 표범처럼 거침없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보아(28) 얘기다.

보아는 이정재와 호흡을 맞춘 영화 '빅매치'에서 복싱 세계챔피언 출신으로 에이스(신하균 분)의 지령에 따라 최익호(이정재)를 다음 미션으로 안내하는 의문의 '빨간천사' 역을 맡았다.

보아는 한미합작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2014)로 첫 주연으로 나섰지만, 국내에서 제작된 본격적인 상업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라 할 수 있다. 그는 20일 서울의 한 극장에서 열린 '빅매치' 시사회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어떤 작품으로 시작할까 고민했는데, '빅매치'의 대본을 읽고 매료됐어요. 액션장면보다는 수경이라는 캐릭터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막연히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이번 일만 잘 마치면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막상 영화가 끝나니 속 시원하네요. 영화가 잘 나온 것 같은데, 제가 나온 부분은 조금 아쉬워요."

보아는 이번 영화를 위해 액션 스쿨에도 다녔다.

춤을 추면서 합을 맞추는 데는 익숙하지만, 액션 연기는 처음이어서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땀을 내며 한합 두합 맞춰가는 건 즐거운 경험이었다.

"여자로서 평소에 하지 못하는, 때리는 장면이 많아 알게 모르게 통쾌했어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운전은 좋아해서 큰 문제가 없었는데, (비싼) 카메라를 칠까 봐 걱정하면서 찍었어요."

영화에서는 액션 장면과 카체이싱 외에도 흡연 장면도 있다.

보아는 "차 안에서 창문을 닫고 담배를 피워야 했는데, 냄새가 독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상암과 서울역 신에서 추운 날씨에 열심히 뛰어다녔다. 상암에서 찍은 액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사생결단'(2006) '고고70'(2008)을 연출한 최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