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광물공사, 자본금 1조 증액 요청”

입력 2014.11.20 (20: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부실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따른 국부 유출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재무건전성 악화를 막으려고 1조 원의 자본금 증액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정치연합 홍영표 의원은 "광물자원공사가 최근 현재 2조 원인 자본금을 3조 원으로 증액하는 '한국광물자원공사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소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위는 그러나 지난 18일 열린 법안심사소위에서 부실 해외 자원 개발에 대한 명확한 조사와 책임 규명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투입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해당 법안을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홍 의원은 "광물자원공사의 자본 증액 요청이 해외자원개발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로 부분 자본 잠식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며 "국민 혈세를 퍼붓기 전에 부실 규모와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홍영표 “광물공사, 자본금 1조 증액 요청”
    • 입력 2014-11-20 20:04:54
    정치
부실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따른 국부 유출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재무건전성 악화를 막으려고 1조 원의 자본금 증액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정치연합 홍영표 의원은 "광물자원공사가 최근 현재 2조 원인 자본금을 3조 원으로 증액하는 '한국광물자원공사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소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위는 그러나 지난 18일 열린 법안심사소위에서 부실 해외 자원 개발에 대한 명확한 조사와 책임 규명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투입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해당 법안을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홍 의원은 "광물자원공사의 자본 증액 요청이 해외자원개발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로 부분 자본 잠식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며 "국민 혈세를 퍼붓기 전에 부실 규모와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