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조작해 예산 타낸 홍보대행사 임직원 적발

입력 2014.11.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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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증빙서류를 조작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홍보예산을 부정하게 타낸 홍보대행사 전·현직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세금계산서의 액수를 부풀리는 등 지출 증빙서류를 조작해 자치 단체와 공공기관의 홍보예산 11억 6천만 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로 홍보대행사 대표 조모씨 등 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씨 등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관광공사의 '창조관광'사업과 경기도 '국제보트쇼' 등의 홍보용역을 수행하면서 9억 천만 원을 쓴 뒤 실제로는 관련 예산 20억 6천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컴퓨터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세금계산서 액수를 조작하거나 없는 세금계산서를 만들어내 공공기관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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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류 조작해 예산 타낸 홍보대행사 임직원 적발
    • 입력 2014-11-20 20:44:23
    사회
지출 증빙서류를 조작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홍보예산을 부정하게 타낸 홍보대행사 전·현직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세금계산서의 액수를 부풀리는 등 지출 증빙서류를 조작해 자치 단체와 공공기관의 홍보예산 11억 6천만 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로 홍보대행사 대표 조모씨 등 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씨 등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관광공사의 '창조관광'사업과 경기도 '국제보트쇼' 등의 홍보용역을 수행하면서 9억 천만 원을 쓴 뒤 실제로는 관련 예산 20억 6천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컴퓨터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세금계산서 액수를 조작하거나 없는 세금계산서를 만들어내 공공기관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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