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유출 기름, 쓰레기 업체서 버려…2명 입건

입력 2014.11.20 (21:53) 수정 2014.11.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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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한강에 흘러들었던 기름은 경기도 남양주시 홍릉천 인근의 한 쓰레기 재활용 업체에서 버린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폐기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쓰레기 업체 대표 심 모 씨와 공장장 한 모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심 씨 등은 지난달 29일, 쓰레기 압축기에 쓰이는 유압 기름이 연결관이 터지면서 유출돼 새자 지정된 장소에 버리지 않고 우수관을 통해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천에 유입된 기름의 양은 6백 리터 정도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업체에선 지난 3월에도 연결관에서 기름이 새는 사고가 있었는데 업체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관을 정품으로 교체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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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유출 기름, 쓰레기 업체서 버려…2명 입건
    • 입력 2014-11-20 21:53:17
    • 수정2014-11-21 10:23:11
    사회
지난달 말 한강에 흘러들었던 기름은 경기도 남양주시 홍릉천 인근의 한 쓰레기 재활용 업체에서 버린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폐기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쓰레기 업체 대표 심 모 씨와 공장장 한 모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심 씨 등은 지난달 29일, 쓰레기 압축기에 쓰이는 유압 기름이 연결관이 터지면서 유출돼 새자 지정된 장소에 버리지 않고 우수관을 통해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천에 유입된 기름의 양은 6백 리터 정도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업체에선 지난 3월에도 연결관에서 기름이 새는 사고가 있었는데 업체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관을 정품으로 교체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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