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가계소득·지출 회복…소비자 지갑 ‘활짝’
입력 2014.11.21 (12:05)
수정 2014.11.2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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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됐던 가계 소득과 지출이 3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고용과 가계 소득이 완만하게 늘면서 소비자들도 자동차 구입을 늘리는 등 닫았던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8만 8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습니다.
월평균 소득 증가율은 지난 1분기에 5%를 기록한 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분기에는 2.8%까지 뚝 떨어졌지만, 3분기 들어 반등했습니다.
통계청은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각각 3.3%, 1.2%씩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7월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기초연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이전소득이 4.9%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득과 함께 지출도 늘었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도 257만 6천원으로 지난해보다 3.3% 증가해 2분기 증가율 3.1%보다 더 높았습니다.
항목별로는 자동차 구입이 늘면서 교통 지출이 13.7% 늘었고, 이동전화 가입비가 인하되면서 통신 지출은 1.4% 감소했습니다.
특히 담배는 지난 9월 가격 인상안이 발표되면서 지출이 지난해보다 3.3% 줄었습니다.
각종 세금과 이자 비용 등을 합친 비소비 지출도 지난해보다 3.7% 늘었는데 사회보험료와 공적연금 기여금이 각각 7.2%, 5.2%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고용이 늘고 가계소득도 늘어 소비지출도 확대되는 선순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됐던 가계 소득과 지출이 3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고용과 가계 소득이 완만하게 늘면서 소비자들도 자동차 구입을 늘리는 등 닫았던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8만 8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습니다.
월평균 소득 증가율은 지난 1분기에 5%를 기록한 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분기에는 2.8%까지 뚝 떨어졌지만, 3분기 들어 반등했습니다.
통계청은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각각 3.3%, 1.2%씩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7월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기초연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이전소득이 4.9%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득과 함께 지출도 늘었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도 257만 6천원으로 지난해보다 3.3% 증가해 2분기 증가율 3.1%보다 더 높았습니다.
항목별로는 자동차 구입이 늘면서 교통 지출이 13.7% 늘었고, 이동전화 가입비가 인하되면서 통신 지출은 1.4% 감소했습니다.
특히 담배는 지난 9월 가격 인상안이 발표되면서 지출이 지난해보다 3.3% 줄었습니다.
각종 세금과 이자 비용 등을 합친 비소비 지출도 지난해보다 3.7% 늘었는데 사회보험료와 공적연금 기여금이 각각 7.2%, 5.2%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고용이 늘고 가계소득도 늘어 소비지출도 확대되는 선순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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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21 12:06:31
- 수정2014-11-22 07:49:58
<앵커 멘트>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됐던 가계 소득과 지출이 3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고용과 가계 소득이 완만하게 늘면서 소비자들도 자동차 구입을 늘리는 등 닫았던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8만 8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습니다.
월평균 소득 증가율은 지난 1분기에 5%를 기록한 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분기에는 2.8%까지 뚝 떨어졌지만, 3분기 들어 반등했습니다.
통계청은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각각 3.3%, 1.2%씩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7월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기초연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이전소득이 4.9%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득과 함께 지출도 늘었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도 257만 6천원으로 지난해보다 3.3% 증가해 2분기 증가율 3.1%보다 더 높았습니다.
항목별로는 자동차 구입이 늘면서 교통 지출이 13.7% 늘었고, 이동전화 가입비가 인하되면서 통신 지출은 1.4% 감소했습니다.
특히 담배는 지난 9월 가격 인상안이 발표되면서 지출이 지난해보다 3.3% 줄었습니다.
각종 세금과 이자 비용 등을 합친 비소비 지출도 지난해보다 3.7% 늘었는데 사회보험료와 공적연금 기여금이 각각 7.2%, 5.2%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고용이 늘고 가계소득도 늘어 소비지출도 확대되는 선순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됐던 가계 소득과 지출이 3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고용과 가계 소득이 완만하게 늘면서 소비자들도 자동차 구입을 늘리는 등 닫았던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8만 8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습니다.
월평균 소득 증가율은 지난 1분기에 5%를 기록한 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분기에는 2.8%까지 뚝 떨어졌지만, 3분기 들어 반등했습니다.
통계청은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각각 3.3%, 1.2%씩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7월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기초연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이전소득이 4.9%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득과 함께 지출도 늘었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도 257만 6천원으로 지난해보다 3.3% 증가해 2분기 증가율 3.1%보다 더 높았습니다.
항목별로는 자동차 구입이 늘면서 교통 지출이 13.7% 늘었고, 이동전화 가입비가 인하되면서 통신 지출은 1.4% 감소했습니다.
특히 담배는 지난 9월 가격 인상안이 발표되면서 지출이 지난해보다 3.3% 줄었습니다.
각종 세금과 이자 비용 등을 합친 비소비 지출도 지난해보다 3.7% 늘었는데 사회보험료와 공적연금 기여금이 각각 7.2%, 5.2%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고용이 늘고 가계소득도 늘어 소비지출도 확대되는 선순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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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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