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지원 ‘4개월치’ 동일 편성”

경기도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했던 당초 방침을 바꿔, 어린이집과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동일하게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늘 어린이집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추가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어린이집 지원이 포함된 수정 예산안을 오는 24일 도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정 예산안은 당초 편성된 누리과정 예산 범위 안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동일하게 지원하는 내용이어서 미편성액은 예전 그대로 6천4백5억 원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예산 편성액 만큼 유치원 학비 지원액이 줄어들어, 당초 10개월치가 편성됐던 유치원 학비 지원액은 6개월치가 삭감돼 어린이집과 유치원 누리과정 지원은 일단 내년 1월부터 4월까지만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