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택배 위장 짝퉁 물품 대량 밀수 일당 적발
입력 2014.11.21 (21:34)
수정 2014.11.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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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짝퉁으로 불리는, 가짜 해외 유명상품을 국내로 몰래 들여오는 방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개인이 주문한 개별 택배인 것처럼 속여 가짜 해외 유명상품을 대량 밀수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는데, 일반인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양시에 있는 한 창고.
택배 상자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가짜 해외 유명 상품들인데 국내로 개별 배송된 것들입니다.
송장에 받을 사람이 표시돼 있지만 이 택배들은 짝퉁 상품 중간거래업자에게 넘어갔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개인정보가 도용된 송장을 떼고 실제 주문한 사람에게 보내기 위한 송장을 바꾸는 작업들이 이곳에서 이루어지는거죠"
정상적인 다른 택배와 구분하기 위해 암호가 사용됐습니다.
중국업자가 택배를 보낼 때 암호를 표기하고 이를 SNS를 통해 국내 택배업자에게 알려주면 암호가 있는 택배만 공항에서 따로 빼돌린 겁니다.
<인터뷰> 이상범(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 "별도로 송장에 표시한 영문의 암호를 가지고 위조상품 여부를 판단한 다음에 그 물건들을 제3의 장소를 통해서 재분류한 다음에 중간거래업자들에게 배송한 겁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 7월부터 중국에서 들여온 가짜 해외 유명상품이 만 6천 점.
정품 기준으로 2백억 원 어치에 이릅니다.
이렇게 밀수를 하는데 만 6천 명의 이름과 주소 등 개인정보를 도용했습니다.
<녹취> 피해자 : "저는 해외배송 이런 거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되게 무서웠어요.제가(개인정보 유출)피해자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경찰은 이들이 개인정보를 어떻게 입수해 도용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이 짝퉁 제품들을 유통시킨 도소매업자 30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흔히 짝퉁으로 불리는, 가짜 해외 유명상품을 국내로 몰래 들여오는 방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개인이 주문한 개별 택배인 것처럼 속여 가짜 해외 유명상품을 대량 밀수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는데, 일반인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양시에 있는 한 창고.
택배 상자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가짜 해외 유명 상품들인데 국내로 개별 배송된 것들입니다.
송장에 받을 사람이 표시돼 있지만 이 택배들은 짝퉁 상품 중간거래업자에게 넘어갔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개인정보가 도용된 송장을 떼고 실제 주문한 사람에게 보내기 위한 송장을 바꾸는 작업들이 이곳에서 이루어지는거죠"
정상적인 다른 택배와 구분하기 위해 암호가 사용됐습니다.
중국업자가 택배를 보낼 때 암호를 표기하고 이를 SNS를 통해 국내 택배업자에게 알려주면 암호가 있는 택배만 공항에서 따로 빼돌린 겁니다.
<인터뷰> 이상범(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 "별도로 송장에 표시한 영문의 암호를 가지고 위조상품 여부를 판단한 다음에 그 물건들을 제3의 장소를 통해서 재분류한 다음에 중간거래업자들에게 배송한 겁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 7월부터 중국에서 들여온 가짜 해외 유명상품이 만 6천 점.
정품 기준으로 2백억 원 어치에 이릅니다.
이렇게 밀수를 하는데 만 6천 명의 이름과 주소 등 개인정보를 도용했습니다.
<녹취> 피해자 : "저는 해외배송 이런 거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되게 무서웠어요.제가(개인정보 유출)피해자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경찰은 이들이 개인정보를 어떻게 입수해 도용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이 짝퉁 제품들을 유통시킨 도소매업자 30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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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택배 위장 짝퉁 물품 대량 밀수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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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21 21:53:57
- 수정2014-11-22 09:02:57
<앵커 멘트>
흔히 짝퉁으로 불리는, 가짜 해외 유명상품을 국내로 몰래 들여오는 방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개인이 주문한 개별 택배인 것처럼 속여 가짜 해외 유명상품을 대량 밀수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는데, 일반인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양시에 있는 한 창고.
택배 상자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가짜 해외 유명 상품들인데 국내로 개별 배송된 것들입니다.
송장에 받을 사람이 표시돼 있지만 이 택배들은 짝퉁 상품 중간거래업자에게 넘어갔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개인정보가 도용된 송장을 떼고 실제 주문한 사람에게 보내기 위한 송장을 바꾸는 작업들이 이곳에서 이루어지는거죠"
정상적인 다른 택배와 구분하기 위해 암호가 사용됐습니다.
중국업자가 택배를 보낼 때 암호를 표기하고 이를 SNS를 통해 국내 택배업자에게 알려주면 암호가 있는 택배만 공항에서 따로 빼돌린 겁니다.
<인터뷰> 이상범(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 "별도로 송장에 표시한 영문의 암호를 가지고 위조상품 여부를 판단한 다음에 그 물건들을 제3의 장소를 통해서 재분류한 다음에 중간거래업자들에게 배송한 겁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 7월부터 중국에서 들여온 가짜 해외 유명상품이 만 6천 점.
정품 기준으로 2백억 원 어치에 이릅니다.
이렇게 밀수를 하는데 만 6천 명의 이름과 주소 등 개인정보를 도용했습니다.
<녹취> 피해자 : "저는 해외배송 이런 거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되게 무서웠어요.제가(개인정보 유출)피해자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경찰은 이들이 개인정보를 어떻게 입수해 도용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이 짝퉁 제품들을 유통시킨 도소매업자 30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흔히 짝퉁으로 불리는, 가짜 해외 유명상품을 국내로 몰래 들여오는 방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개인이 주문한 개별 택배인 것처럼 속여 가짜 해외 유명상품을 대량 밀수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는데, 일반인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양시에 있는 한 창고.
택배 상자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가짜 해외 유명 상품들인데 국내로 개별 배송된 것들입니다.
송장에 받을 사람이 표시돼 있지만 이 택배들은 짝퉁 상품 중간거래업자에게 넘어갔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개인정보가 도용된 송장을 떼고 실제 주문한 사람에게 보내기 위한 송장을 바꾸는 작업들이 이곳에서 이루어지는거죠"
정상적인 다른 택배와 구분하기 위해 암호가 사용됐습니다.
중국업자가 택배를 보낼 때 암호를 표기하고 이를 SNS를 통해 국내 택배업자에게 알려주면 암호가 있는 택배만 공항에서 따로 빼돌린 겁니다.
<인터뷰> 이상범(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 "별도로 송장에 표시한 영문의 암호를 가지고 위조상품 여부를 판단한 다음에 그 물건들을 제3의 장소를 통해서 재분류한 다음에 중간거래업자들에게 배송한 겁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 7월부터 중국에서 들여온 가짜 해외 유명상품이 만 6천 점.
정품 기준으로 2백억 원 어치에 이릅니다.
이렇게 밀수를 하는데 만 6천 명의 이름과 주소 등 개인정보를 도용했습니다.
<녹취> 피해자 : "저는 해외배송 이런 거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되게 무서웠어요.제가(개인정보 유출)피해자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경찰은 이들이 개인정보를 어떻게 입수해 도용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이 짝퉁 제품들을 유통시킨 도소매업자 30명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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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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