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 가전, 이것만은 꼭 알고 쓰세요!

입력 2014.11.22 (06:44) 수정 2014.11.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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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이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린다는 절기인 '소설'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비 걱정부터 하기 마련인데요.

이러다보니 가스비 걱정에 전열 난방기를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 이 시간엔 집에서 전열 난방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트>

제법 쌀쌀한 날씨 속에 가전 매장엔 전열 난방 기구를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양례(서울시 성북구) : "우리 나이 먹은 사람들은 이거 바닥에 깔고 누워 있으면 뜨끈뜨끈하고 정말 좋아요."

다양한 전열 난방기 효율적인 사용법 알아볼까요?

먼저, 온풍기는 바닥에 내려 놓고 써야 아래의 찬공기가 올라가면서 집안이 골고루 따뜻해집니다.

또 창가를 등지고 사용하면 바깥 공기가 안으로 들어올 때 훈훈해집니다.

온풍기나 히터형은 에너지 효율이 낮아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기 쉬운데, 외출하고 돌아와 잠깐 켜는 용도에 적합합니다.

전기 매트는 오랜 시간 은근하게 데우는데 유용한데, 이불 한장 깔아두면 온기가 더 오래갑니다.

그런데 전자파가 걱정이죠, EMF 표시가 있으면 전자기장에서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전기장판을 무작위로 골라 검사해봤는데요.

기준치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가 측정 됐습니다.

<인터뷰> 송기택(연구원/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 "이 제품은 EMF 인증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전자기장 발생량이 적을수록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안전하다는 이 제품의 속을 들여다 봤더니, 알루미늄을 한 겹 더 덮어 전기장이 나오지 않게 돼있습니다.

온수 매트는 전선 대신 물이 돌아다니게 돼 있어 더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는데요

방심은 금물입니다.

모터식과 펌프식에 관계없이 온수 보일러는 30센티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써야 전자기장으로부터 안전합니다.

온수 매트 쓰기 전 집에 있는 콘센트도 확인해 보세요.

왼쪽에 접지형 콘센트를 쓰면 자기장이 바닥으로 흐르게 돼 안전하고요.

전자기장이 차단되는 멀티탭도 함께 쓰면 유용합니다.

어떤 전열 난방기를 쓰느냐에 못지 않게 단열 문제도 중요합니다.

단열 효과가 높은 창문인데요.

일반 창문과 비교해보니 실내온도가 7도 정도 높습니다.

<인터뷰> 김미화(서울시 강서구) : "실내 공기가 일정하게 온도가 유지되니까 난방비도 절약되는 거 같아요."

여기에 커튼까지 달면 실내온도는 4도 더 올라갑니다.

다만, 전열 난방기를 쓰더라도 겨울철 적정 온도는 18도에서 20도를 넘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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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난방 가전, 이것만은 꼭 알고 쓰세요!
    • 입력 2014-11-22 06:47:17
    • 수정2014-11-22 22:04:1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늘이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린다는 절기인 '소설'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비 걱정부터 하기 마련인데요.

이러다보니 가스비 걱정에 전열 난방기를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 이 시간엔 집에서 전열 난방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트>

제법 쌀쌀한 날씨 속에 가전 매장엔 전열 난방 기구를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양례(서울시 성북구) : "우리 나이 먹은 사람들은 이거 바닥에 깔고 누워 있으면 뜨끈뜨끈하고 정말 좋아요."

다양한 전열 난방기 효율적인 사용법 알아볼까요?

먼저, 온풍기는 바닥에 내려 놓고 써야 아래의 찬공기가 올라가면서 집안이 골고루 따뜻해집니다.

또 창가를 등지고 사용하면 바깥 공기가 안으로 들어올 때 훈훈해집니다.

온풍기나 히터형은 에너지 효율이 낮아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기 쉬운데, 외출하고 돌아와 잠깐 켜는 용도에 적합합니다.

전기 매트는 오랜 시간 은근하게 데우는데 유용한데, 이불 한장 깔아두면 온기가 더 오래갑니다.

그런데 전자파가 걱정이죠, EMF 표시가 있으면 전자기장에서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전기장판을 무작위로 골라 검사해봤는데요.

기준치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가 측정 됐습니다.

<인터뷰> 송기택(연구원/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 "이 제품은 EMF 인증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전자기장 발생량이 적을수록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안전하다는 이 제품의 속을 들여다 봤더니, 알루미늄을 한 겹 더 덮어 전기장이 나오지 않게 돼있습니다.

온수 매트는 전선 대신 물이 돌아다니게 돼 있어 더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는데요

방심은 금물입니다.

모터식과 펌프식에 관계없이 온수 보일러는 30센티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써야 전자기장으로부터 안전합니다.

온수 매트 쓰기 전 집에 있는 콘센트도 확인해 보세요.

왼쪽에 접지형 콘센트를 쓰면 자기장이 바닥으로 흐르게 돼 안전하고요.

전자기장이 차단되는 멀티탭도 함께 쓰면 유용합니다.

어떤 전열 난방기를 쓰느냐에 못지 않게 단열 문제도 중요합니다.

단열 효과가 높은 창문인데요.

일반 창문과 비교해보니 실내온도가 7도 정도 높습니다.

<인터뷰> 김미화(서울시 강서구) : "실내 공기가 일정하게 온도가 유지되니까 난방비도 절약되는 거 같아요."

여기에 커튼까지 달면 실내온도는 4도 더 올라갑니다.

다만, 전열 난방기를 쓰더라도 겨울철 적정 온도는 18도에서 20도를 넘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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