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민개혁안 서명…야 “왕처럼 행동” 반발

입력 2014.11.22 (07:15) 수정 2014.11.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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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대통령은 500백만 명의 불법 체류자들에 대해 추방을 유예하는 내용의 이민개혁안에 서명했습니다.

야당인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왕처럼 행동한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민개혁안을 발표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서부의 라스베가스로 가서 이민개혁안에 서명했습니다.

500만 명의 불법 체류자들의 추방을 유예하는 내용의 대통령 행정 명령은 시행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이번 조치로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한국계 불법 체류자들도 상당수 혜택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야당인 공화당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왕이나 황제처럼 행동한다며 이제는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일할 수 없게 됐다고 분노했습니다.

<녹취> 존 베이너(미 하원의장)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오바마 대통령의 독단적 조치를 견제하겠다고 선언한 공화당은 당장 법적 제소절차가 시작된 오바마 케어부터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의 대통령의 이민개혁 관련 행정조치에 대해 여론의 평가는 엇갈리는 가운데 미국 정치권은 당분간 혹한기가 몰아칠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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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이민개혁안 서명…야 “왕처럼 행동” 반발
    • 입력 2014-11-22 07:55:22
    • 수정2014-11-22 08: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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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은 500백만 명의 불법 체류자들에 대해 추방을 유예하는 내용의 이민개혁안에 서명했습니다.

야당인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왕처럼 행동한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민개혁안을 발표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서부의 라스베가스로 가서 이민개혁안에 서명했습니다.

500만 명의 불법 체류자들의 추방을 유예하는 내용의 대통령 행정 명령은 시행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이번 조치로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한국계 불법 체류자들도 상당수 혜택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야당인 공화당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왕이나 황제처럼 행동한다며 이제는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일할 수 없게 됐다고 분노했습니다.

<녹취> 존 베이너(미 하원의장)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오바마 대통령의 독단적 조치를 견제하겠다고 선언한 공화당은 당장 법적 제소절차가 시작된 오바마 케어부터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의 대통령의 이민개혁 관련 행정조치에 대해 여론의 평가는 엇갈리는 가운데 미국 정치권은 당분간 혹한기가 몰아칠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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