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무자격 지도’ 징계 취소…2군 코치 복귀

입력 2014.11.22 (10:03) 수정 2014.11.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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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2군팀을 지휘하다 '무자격' 논란에 휩싸여 징계를 받았던 프랑스의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42)이 다시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게 됐다.

영국 BBC 등 외신은 22일(한국시간) 필요한 자격증을 갖추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의 2군팀인 카스티야를 지도했다는 이유로 지단에게 내려진 3개월 자격정지 징계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항소가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징계가 무효로 되면서 지단은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2006년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지단은 올해 6월부터 카스티야의 코치로 활동했다.

그러나 스페인 국립축구지도자교육센터 등에서 지단이 이에 필요한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이어졌다.

카스티야는 스페인 3부리그에 해당하는 '세군다리가 B'에 속해있는데 지단이 이 수준의 팀을 지도하기 위한 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달 말 지단에게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지단이 이미 프랑스에서 필요한 자격을 갖췄다고 맞서면서 사안이 스페인 스포츠행정재판소까지 이어졌고, 결국 약 한 달 만에 결과가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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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단, ‘무자격 지도’ 징계 취소…2군 코치 복귀
    • 입력 2014-11-22 10:03:02
    • 수정2014-11-22 10:03:17
    연합뉴스
친정팀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2군팀을 지휘하다 '무자격' 논란에 휩싸여 징계를 받았던 프랑스의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42)이 다시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게 됐다. 영국 BBC 등 외신은 22일(한국시간) 필요한 자격증을 갖추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의 2군팀인 카스티야를 지도했다는 이유로 지단에게 내려진 3개월 자격정지 징계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항소가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징계가 무효로 되면서 지단은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2006년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지단은 올해 6월부터 카스티야의 코치로 활동했다. 그러나 스페인 국립축구지도자교육센터 등에서 지단이 이에 필요한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이어졌다. 카스티야는 스페인 3부리그에 해당하는 '세군다리가 B'에 속해있는데 지단이 이 수준의 팀을 지도하기 위한 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달 말 지단에게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지단이 이미 프랑스에서 필요한 자격을 갖췄다고 맞서면서 사안이 스페인 스포츠행정재판소까지 이어졌고, 결국 약 한 달 만에 결과가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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