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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화 ‘봄’ 박용우·김서형 “예술영화 선입견 NO”
입력 2014.11.22 (17:21) 수정 2014.11.24 (10:51) 방송·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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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말, 각기 다른 절망에 빠진 준구, 정숙, 민경이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봄’. 영화 '26년'을 연출한 조근현 감독의 작품으로 해외 영화제에서 8관왕을 차지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어떤 영화이기에 이토록 많은 상을 받을까. 영화의 주인공인 배우 박용우와 김서형을 직접 만나 영화의 매력에 관해서 물어보았다.

Q. 영화에 출연한 계기는?

박용우: 시나리오만 읽어도 영상이 그려지고, 아름다운 작품이 나올 것 같아 선택했다.
김서형: 내 직업과 삶에 대해서 고민하던 때였다. 그러다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삶의 본질, 가치에 관해서 묻는다고 느꼈다. 그때 내 심정과 같아서 시나리오가 한 번에 읽히고, 또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Q. 해외에서 영화 ‘봄’에 대한 반응은?

김서형: 여성들이 특히 공감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용우: 영화를 본 뒤 관계자들이 떠나지 않고 영화 봄의 배우들을 일일이 포옹하고 짧은 말이라도 하려고 하더라.
김서형: 요르단 분이 한국의 여성은 아직도 저렇게 사느냐 물은 적이 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지만, 요르단은 아직도 영화 속 정숙처럼 사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했다.

Q. 영화 ‘봄’은 예술영화라는 선입견이 있다?

김서형: 우리나라에서 예술영화는 상영관을 따로 두고 개봉을 한다. 그리고 그 상영관을 가야만 보고 싶은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게 아쉽다.
박용우: 예술영화라 하면 굉장히 영화 자체를 어느 한 쪽 이미지로 국한하는 게 있다. 그러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건 관객이라고 생각한다. 예술영화든 아니든 규정지을 이유가 없다.

Q. 영화를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김서형: 극 중 민경을 남편 준구에게 소개해주는 장면이 있다. 낮에 촬영했는데 시나리오상 밤 신이라서 집 전체를 검은 천으로 씌우고 촬영했다. 영화를 작년 여름에 촬영했다. '살려주세요~' 하면서 찍었다.
박용우: 높은 기온과 모기 때문에 집중이 안 될 정도였다.

Q. 영화 ‘봄’ 공약은?

박용우: 100만 넘으면 뭔들 못하겠어? 시키는 대로 할게요~ 살려주세요!

박용우는 올해 자신의 소원은 영화 ‘봄’이 흥행이 되어서 뛰어난 작품성이 있는 소규모 영화가 더 사랑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형 역시 다가오는 추운 겨울, 따뜻ㅅ 봄 같은 영화와 함께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영화 ‘봄’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박용우, 김서형이 어떤 공약을 실천할까 궁금해진다. 추운 겨울, 따뜻한 봄을 더욱 그립게 하는 영화 ‘봄’을 만나보자.
  • [인터뷰] 영화 ‘봄’ 박용우·김서형 “예술영화 선입견 NO”
    • 입력 2014-11-22 17:21:37
    • 수정2014-11-24 10: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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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말, 각기 다른 절망에 빠진 준구, 정숙, 민경이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봄’. 영화 '26년'을 연출한 조근현 감독의 작품으로 해외 영화제에서 8관왕을 차지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어떤 영화이기에 이토록 많은 상을 받을까. 영화의 주인공인 배우 박용우와 김서형을 직접 만나 영화의 매력에 관해서 물어보았다.

Q. 영화에 출연한 계기는?

박용우: 시나리오만 읽어도 영상이 그려지고, 아름다운 작품이 나올 것 같아 선택했다.
김서형: 내 직업과 삶에 대해서 고민하던 때였다. 그러다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삶의 본질, 가치에 관해서 묻는다고 느꼈다. 그때 내 심정과 같아서 시나리오가 한 번에 읽히고, 또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Q. 해외에서 영화 ‘봄’에 대한 반응은?

김서형: 여성들이 특히 공감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용우: 영화를 본 뒤 관계자들이 떠나지 않고 영화 봄의 배우들을 일일이 포옹하고 짧은 말이라도 하려고 하더라.
김서형: 요르단 분이 한국의 여성은 아직도 저렇게 사느냐 물은 적이 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지만, 요르단은 아직도 영화 속 정숙처럼 사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했다.

Q. 영화 ‘봄’은 예술영화라는 선입견이 있다?

김서형: 우리나라에서 예술영화는 상영관을 따로 두고 개봉을 한다. 그리고 그 상영관을 가야만 보고 싶은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게 아쉽다.
박용우: 예술영화라 하면 굉장히 영화 자체를 어느 한 쪽 이미지로 국한하는 게 있다. 그러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건 관객이라고 생각한다. 예술영화든 아니든 규정지을 이유가 없다.

Q. 영화를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김서형: 극 중 민경을 남편 준구에게 소개해주는 장면이 있다. 낮에 촬영했는데 시나리오상 밤 신이라서 집 전체를 검은 천으로 씌우고 촬영했다. 영화를 작년 여름에 촬영했다. '살려주세요~' 하면서 찍었다.
박용우: 높은 기온과 모기 때문에 집중이 안 될 정도였다.

Q. 영화 ‘봄’ 공약은?

박용우: 100만 넘으면 뭔들 못하겠어? 시키는 대로 할게요~ 살려주세요!

박용우는 올해 자신의 소원은 영화 ‘봄’이 흥행이 되어서 뛰어난 작품성이 있는 소규모 영화가 더 사랑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형 역시 다가오는 추운 겨울, 따뜻ㅅ 봄 같은 영화와 함께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영화 ‘봄’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박용우, 김서형이 어떤 공약을 실천할까 궁금해진다. 추운 겨울, 따뜻한 봄을 더욱 그립게 하는 영화 ‘봄’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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