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금리인하, 통화정책 전환 아니다”

입력 2014.11.22 (18:13) 수정 2014.11.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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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데 대해 통화정책에 변화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민은행은 어제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뒤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번 금리조정은 '중성조작' 즉 특정 방향성을 갖지 않는 조치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인민은행은 현재 중국 경제가 합리적인 구간에 있고 물가 인상폭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상태에서 금리 수단을 활용해 미세 조정에 나선 것이라며 신중한 통화정책이 맞춤형 정책 효과를 높여주게 될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인민은행은 또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의 배경에 대해 경제 구조조정으로 변화가 일고 있지만 실물경제에서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비교적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제 성장이 하강 압력을 받고 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소기업들이 자금조달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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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22 18:13:00
    • 수정2014-11-22 22:03:58
    국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데 대해 통화정책에 변화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민은행은 어제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뒤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번 금리조정은 '중성조작' 즉 특정 방향성을 갖지 않는 조치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인민은행은 현재 중국 경제가 합리적인 구간에 있고 물가 인상폭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상태에서 금리 수단을 활용해 미세 조정에 나선 것이라며 신중한 통화정책이 맞춤형 정책 효과를 높여주게 될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인민은행은 또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의 배경에 대해 경제 구조조정으로 변화가 일고 있지만 실물경제에서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비교적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제 성장이 하강 압력을 받고 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소기업들이 자금조달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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