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라스와 도밍고…2대 성악가 동시 내한 공연

입력 2014.11.22 (19:03) 수정 2014.11.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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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성악가 호세 카레라스와 플라시도 도밍고가 이번 주말 서울에서 각각 공연을 합니다.

같은 시기에 한국을 찾은 두 거장을 양영은 기자가 직접 만났습니다.

<리포트>

세계 3대 테너 공연, 세계 3대 테너의 전설.

파바로티는 세상을 떠났지만 호세 카레라스와 플라시도 도밍고는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중입니다.

두 사람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다른 무대에서 한국 관객들을 만납니다.

<인터뷰> 호세 카레라스(성악가) : "다시 와서 너무 기쁘고, 한국 청중들의 음악적 수준이 나날이 발전하는 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플라시도 도밍고(성악가) : "한국인들은 음악을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자라나는 세대가 음악을 배우도록 하는 배려가 있어요."

올해 나이 예순 아홉. 백혈병 판정을 딛고 일어섰던 카레라스는 '사랑'을 주제로 음악인생 40년을 돌아봅니다.

수익금 일부는 장애인 단체에 기부합니다.

<인터뷰> 호세 카레라스(성악가) : "구체적인 은퇴 계획은 없어요. 아직도 공연 때의 그 긴장감이 좋은 걸요."

5년 전 테너에서 바리톤으로 다시 돌아온 도밍고는 정통 오페라부터 영화와 뮤지컬까지 다양한 분야의 노래를 부릅니다.

<인터뷰> 플라시도 도밍고(성악가) : "은퇴요? 알 수 없죠. 결국 목소리의 문제니까요."

두 거장의 꿈은 하나. 다시 태어나도 노래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호세 카레라스(성악가) : "저는 노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감정을 전달하는 사람으로요."

<인터뷰> 플라시도 도밍고(성악가) :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극장을 나갈 때 행복하게 떠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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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레라스와 도밍고…2대 성악가 동시 내한 공연
    • 입력 2014-11-22 19:07:35
    • 수정2014-11-22 22: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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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성악가 호세 카레라스와 플라시도 도밍고가 이번 주말 서울에서 각각 공연을 합니다.

같은 시기에 한국을 찾은 두 거장을 양영은 기자가 직접 만났습니다.

<리포트>

세계 3대 테너 공연, 세계 3대 테너의 전설.

파바로티는 세상을 떠났지만 호세 카레라스와 플라시도 도밍고는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중입니다.

두 사람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다른 무대에서 한국 관객들을 만납니다.

<인터뷰> 호세 카레라스(성악가) : "다시 와서 너무 기쁘고, 한국 청중들의 음악적 수준이 나날이 발전하는 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플라시도 도밍고(성악가) : "한국인들은 음악을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자라나는 세대가 음악을 배우도록 하는 배려가 있어요."

올해 나이 예순 아홉. 백혈병 판정을 딛고 일어섰던 카레라스는 '사랑'을 주제로 음악인생 40년을 돌아봅니다.

수익금 일부는 장애인 단체에 기부합니다.

<인터뷰> 호세 카레라스(성악가) : "구체적인 은퇴 계획은 없어요. 아직도 공연 때의 그 긴장감이 좋은 걸요."

5년 전 테너에서 바리톤으로 다시 돌아온 도밍고는 정통 오페라부터 영화와 뮤지컬까지 다양한 분야의 노래를 부릅니다.

<인터뷰> 플라시도 도밍고(성악가) : "은퇴요? 알 수 없죠. 결국 목소리의 문제니까요."

두 거장의 꿈은 하나. 다시 태어나도 노래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호세 카레라스(성악가) : "저는 노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감정을 전달하는 사람으로요."

<인터뷰> 플라시도 도밍고(성악가) :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극장을 나갈 때 행복하게 떠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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