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ML행 강력 의지…‘헐값 진출’ 논란

입력 2014.11.22 (21:30) 수정 2014.11.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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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KIA의 양현종이 기대 이하의 몸값에도 미국 진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선수의 결정은 존중해야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시즌 16승을 올린 프로야구 정상급 투수지만 양현종에 대한 평가는 높지 않았습니다.

미국 현지 기자들을 통해 알려지고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최고 응찰액은 100만불대 정도입니다.

기대치를 훨씬 밑도는 턱없는 금액이라 KIA 구단도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럼에도 미국 진출 의지가 확고한 양현종은 내일 오전 구단과 만나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녹취> 오현표(운영실장) :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지 않나 싶고요 본인 의사와 구단 입장 협의 후에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 금액이 약 270억 원이나 됐던 류현진과 달리 김광현에 이어 양현종도 헐값에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계약 금액도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팀에서 자리매김할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올 시즌 단 한 번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던 윤석민의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결실을 맺지 못하는 도전이 오히려 선수와 한국 야구 모두에게 손해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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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종, ML행 강력 의지…‘헐값 진출’ 논란
    • 입력 2014-11-22 21:31:30
    • 수정2014-11-22 22: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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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KIA의 양현종이 기대 이하의 몸값에도 미국 진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선수의 결정은 존중해야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시즌 16승을 올린 프로야구 정상급 투수지만 양현종에 대한 평가는 높지 않았습니다.

미국 현지 기자들을 통해 알려지고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최고 응찰액은 100만불대 정도입니다.

기대치를 훨씬 밑도는 턱없는 금액이라 KIA 구단도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럼에도 미국 진출 의지가 확고한 양현종은 내일 오전 구단과 만나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녹취> 오현표(운영실장) :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지 않나 싶고요 본인 의사와 구단 입장 협의 후에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 금액이 약 270억 원이나 됐던 류현진과 달리 김광현에 이어 양현종도 헐값에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계약 금액도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팀에서 자리매김할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올 시즌 단 한 번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던 윤석민의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결실을 맺지 못하는 도전이 오히려 선수와 한국 야구 모두에게 손해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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