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노현 6.7 강진…주택 붕괴·40여 명 부상

입력 2014.11.23 (21:11) 수정 2014.11.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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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일본 나가노현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해 주택 60여 채가 무너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일부 주민이 고립된 가운데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피해 현장을 윤석구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젯밤 10시쯤 규모 6.7 강진이 발생한 일본 나가노현 북부지역입니다.

밤 11시까지 10여차례 계속된 여진으로 곳곳이 무너지거나 갈라졌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당한 나가노현 하쿠바무라입니다. 마을 주택 여러채가 이처럼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주택과 건물 60여 채가 무너지면서 주민 20여 명이 매몰됐다 구조된 가운데, 중상자 7명을 포함해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피해주민 : "냉장고와 세탁기가 전부 넘어지고 이처럼 큰 지진은 처음 겪었습니다."

피해지역 곳곳에서 도로에 균열이 일어나거나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통행과 철도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때문에 산간 지역 주민들이 고립됐고, 밤새 전기 공급마저 끊겨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녹취> 피해주민 : "목숨 걸다시피 서둘러 대피했는데 집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역에 앞으로 1주일 이내 추가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각별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나가노현 피해현장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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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나가노현 6.7 강진…주택 붕괴·40여 명 부상
    • 입력 2014-11-23 21:15:19
    • 수정2014-11-23 22: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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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일본 나가노현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해 주택 60여 채가 무너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일부 주민이 고립된 가운데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피해 현장을 윤석구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젯밤 10시쯤 규모 6.7 강진이 발생한 일본 나가노현 북부지역입니다.

밤 11시까지 10여차례 계속된 여진으로 곳곳이 무너지거나 갈라졌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당한 나가노현 하쿠바무라입니다. 마을 주택 여러채가 이처럼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주택과 건물 60여 채가 무너지면서 주민 20여 명이 매몰됐다 구조된 가운데, 중상자 7명을 포함해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피해주민 : "냉장고와 세탁기가 전부 넘어지고 이처럼 큰 지진은 처음 겪었습니다."

피해지역 곳곳에서 도로에 균열이 일어나거나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통행과 철도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때문에 산간 지역 주민들이 고립됐고, 밤새 전기 공급마저 끊겨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녹취> 피해주민 : "목숨 걸다시피 서둘러 대피했는데 집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역에 앞으로 1주일 이내 추가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각별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나가노현 피해현장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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