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① 미, ‘흑백 갈등’ 시위 확산…한인 상점도 피해

입력 2014.11.26 (21:15) 수정 2014.11.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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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흑인청년을 사살한 백인경관에 대한 불기소 결정이 나자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항의 시위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이 과정에서 한인 상점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먼저 현지에서 박태서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정의가 없다면 평화도 없습니다!"

퍼거슨시의 과격시위는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흑인사회 분노는 누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요구는 하나, 흑인청년을 사살한 윌슨 경관의 처벌입니다.

<인터뷰> "비무장상태 민간인을 아무이유없이 죽인사람을 석방한다? 이게 정의입니까?"

<인터뷰> "윌슨경관이 종신형에 처해질때까지 항의시위 계속할 것입니다."

현재 시각 밤 12시를 향해가고 있습니다만 이곳 퍼거슨시 곳곳에선 시위대와경찰 군 진압요원간의 산발적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경고방송 : "즉시 해산하지않으면 전원 체포하겠습니다."

미주리주는 시위진압 군병력을 2천명으로 늘렸습니다.

외부세력 개입에 대비해 도시 전체를 겹겹이 차단했습니다.

경찰은 시위현장에서 어제 80명, 오늘도수십명을 체포했습니다.

파문은 확산 일롭니다.

뉴욕, la 등 미국내 주요 도시 대부분에서 대규모 항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과격 시위로 치달으면서 한인 상점들의 피해도 잇달았습니다.

퍼거슨의 한인 상점 한 곳이 방화로 전소됐고 10여 곳이 약탈당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제사회도 걱정의 목소립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폭력자제를 호소했고 프랑스와 러시아 정부에서도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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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진단] ① 미, ‘흑백 갈등’ 시위 확산…한인 상점도 피해
    • 입력 2014-11-26 21:16:39
    • 수정2014-11-26 22: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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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흑인청년을 사살한 백인경관에 대한 불기소 결정이 나자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항의 시위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이 과정에서 한인 상점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먼저 현지에서 박태서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정의가 없다면 평화도 없습니다!"

퍼거슨시의 과격시위는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흑인사회 분노는 누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요구는 하나, 흑인청년을 사살한 윌슨 경관의 처벌입니다.

<인터뷰> "비무장상태 민간인을 아무이유없이 죽인사람을 석방한다? 이게 정의입니까?"

<인터뷰> "윌슨경관이 종신형에 처해질때까지 항의시위 계속할 것입니다."

현재 시각 밤 12시를 향해가고 있습니다만 이곳 퍼거슨시 곳곳에선 시위대와경찰 군 진압요원간의 산발적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경고방송 : "즉시 해산하지않으면 전원 체포하겠습니다."

미주리주는 시위진압 군병력을 2천명으로 늘렸습니다.

외부세력 개입에 대비해 도시 전체를 겹겹이 차단했습니다.

경찰은 시위현장에서 어제 80명, 오늘도수십명을 체포했습니다.

파문은 확산 일롭니다.

뉴욕, la 등 미국내 주요 도시 대부분에서 대규모 항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과격 시위로 치달으면서 한인 상점들의 피해도 잇달았습니다.

퍼거슨의 한인 상점 한 곳이 방화로 전소됐고 10여 곳이 약탈당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제사회도 걱정의 목소립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폭력자제를 호소했고 프랑스와 러시아 정부에서도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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