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파행 이틀째…여야, 누리과정 지원 막판 절충

입력 2014.11.27 (12:00) 수정 2014.11.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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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산안 처리 시한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 파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한 국고 지원 규모를 놓고 여야가 막판 절충에 들어갔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국고 지원 규모를 두고 비롯된 국회 파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안행위원회 등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합의 파기 여부를 두고 여야의 장외 설전도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누리과정 지원 규모를 5천 2백억여 원으로 합의한 사실이 없다"면서 "원내대표에게 각서를 쓰라는 야당 요구는 말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야 간사가 합의하면 여당 원내수석이 뒤집고, 또 합의하면 여당 상임위원이 뒤집고 하는 건 의회주의를 농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국회의장이 지정한 예산 부수법안에 대해서도 여당은 담뱃세와 법인세를 연계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야당은 국회의장이 날치기 예산의 조력자가 됐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 오전, 홍문표 예결위원장과 예결위 여야 간사를 만나 법정시한 내 예산안을 합의 처리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도 오늘 낮, 오찬 회동을 통해 누리과정 지원 규모 등에 대한 이견 조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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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파행 이틀째…여야, 누리과정 지원 막판 절충
    • 입력 2014-11-27 12:02:00
    • 수정2014-11-27 13:23:18
    뉴스 12
<앵커 멘트>

예산안 처리 시한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 파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한 국고 지원 규모를 놓고 여야가 막판 절충에 들어갔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국고 지원 규모를 두고 비롯된 국회 파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안행위원회 등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합의 파기 여부를 두고 여야의 장외 설전도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누리과정 지원 규모를 5천 2백억여 원으로 합의한 사실이 없다"면서 "원내대표에게 각서를 쓰라는 야당 요구는 말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야 간사가 합의하면 여당 원내수석이 뒤집고, 또 합의하면 여당 상임위원이 뒤집고 하는 건 의회주의를 농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국회의장이 지정한 예산 부수법안에 대해서도 여당은 담뱃세와 법인세를 연계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야당은 국회의장이 날치기 예산의 조력자가 됐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 오전, 홍문표 예결위원장과 예결위 여야 간사를 만나 법정시한 내 예산안을 합의 처리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도 오늘 낮, 오찬 회동을 통해 누리과정 지원 규모 등에 대한 이견 조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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