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여행 떠날 때 항공사별 운임정책 꼼꼼히 살펴야

입력 2014.11.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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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취항하는 대부분 항공사들은 탑승객의 스키장비 중량이 무료 수하물 허용량을 넘지만 않는다면 별도의 운임을 부과하지 않는다.

하지만 터키항공, 에어프랑스 등 일부 항공사는 스키장비에 관한 별도 운송규정을 두고 있어 운임정책을 꼼꼼히 살펴야 과도한 운송료를 물지 않는다.

전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는 30일 우리나라 노선을 운항하는 주요 35개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조언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캐세이패시픽·일본항공 등 24개 항공사는 무료 수하물 허용량을 넘지 않는다면 스키 장비 수송에 별도 운임을 부과하지 않는다.

일본항공은 무료 수하물 허용량(23kg·2개)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별도의 요금을 물리지 않는다.

특히 캐세이패시픽은 스키 장비를 휴대한 승객에게 무료 수하물 허용량(23kg·2개)에 추가 10kg의 수하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무료 수하물 허용량(23kg·2개)을 넘는 1개 스키 장비 가방에는 기존 추가 수하물 개수에 따른 비용의 33%만 부과한다.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스키 장비를 포함한 총 수하물이 무료 수하물 허용량(23kg·2개)이내면 추가 운임을 받지 않고 스키장비를 운반해준다.

하지만 일부 항공사는 스키 장비 운송과 관련, 별도 규정을 두고 있다.

터키항공을 이용할 때는 스키 장비를 1개의 짐으로 싸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스키 장비 짐부터는 무료 수하물 허용량 미만이어도 일반 추가 수하물 부과금보다 다소 비싼 60유로(약 8만원·편도 기준)를 부과하기 때문이다.

KLM과 에어프랑스를 예약했을 때 스키 장비 운송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또 대부분 저가항공사들도 스키장비에 별도 운임을 부과하고 있다.

김현민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매니저는 "항공사별 스키 장비 운송 정책 등을 미리 확인한 후 합리적인 비용으로 편안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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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여행 떠날 때 항공사별 운임정책 꼼꼼히 살펴야
    • 입력 2014-11-30 08:14:05
    연합뉴스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대부분 항공사들은 탑승객의 스키장비 중량이 무료 수하물 허용량을 넘지만 않는다면 별도의 운임을 부과하지 않는다. 하지만 터키항공, 에어프랑스 등 일부 항공사는 스키장비에 관한 별도 운송규정을 두고 있어 운임정책을 꼼꼼히 살펴야 과도한 운송료를 물지 않는다. 전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는 30일 우리나라 노선을 운항하는 주요 35개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조언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캐세이패시픽·일본항공 등 24개 항공사는 무료 수하물 허용량을 넘지 않는다면 스키 장비 수송에 별도 운임을 부과하지 않는다. 일본항공은 무료 수하물 허용량(23kg·2개)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별도의 요금을 물리지 않는다. 특히 캐세이패시픽은 스키 장비를 휴대한 승객에게 무료 수하물 허용량(23kg·2개)에 추가 10kg의 수하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무료 수하물 허용량(23kg·2개)을 넘는 1개 스키 장비 가방에는 기존 추가 수하물 개수에 따른 비용의 33%만 부과한다.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스키 장비를 포함한 총 수하물이 무료 수하물 허용량(23kg·2개)이내면 추가 운임을 받지 않고 스키장비를 운반해준다. 하지만 일부 항공사는 스키 장비 운송과 관련, 별도 규정을 두고 있다. 터키항공을 이용할 때는 스키 장비를 1개의 짐으로 싸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스키 장비 짐부터는 무료 수하물 허용량 미만이어도 일반 추가 수하물 부과금보다 다소 비싼 60유로(약 8만원·편도 기준)를 부과하기 때문이다. KLM과 에어프랑스를 예약했을 때 스키 장비 운송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또 대부분 저가항공사들도 스키장비에 별도 운임을 부과하고 있다. 김현민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매니저는 "항공사별 스키 장비 운송 정책 등을 미리 확인한 후 합리적인 비용으로 편안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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