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 엉터리 당첨 1500명 항의 소동
입력 2002.03.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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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복권 당첨으로 마티즈 승용차를 받게 됐다고 기뻐하셨던 분들 많습니다.
무려 1500명이 넘는데 오늘 돌연 이것이 전산오류 때문이었다며 당첨 무효가 통보됐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에 사는 김인규 씨가 복권에 당첨된 것을 확인한 것은 어제 저녁입니다.
설연휴 때 구입한 복권 7장 가운데 한 장이 마티즈 승용차에 당첨된 것입니다.
하지만 당첨의 기쁨도 잠시, 오늘 아침 다시 확인전화를 건 김 씨는 당첨이 취소된 사실을 통보받았습니다.
⊙김윤구(복권 당첨 취소자): 이거 장난치는 거 아니냐, 예를 들어서 텔레비전 아무리 나왔더라도 한마디로 얘기해서 그거 번호가 잘못됐습니다, 기계 고장입니다, 하면 할 말 없는 거 아니에요.
⊙기자: 이러한 혼선을 일으킨 전산오류는 어제 저녁 7시 30분에서 35분까지 불과 5분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그때 전화를 한 모든 사람들은 마티즈에 당첨됐다는 안내를 들었습니다.
단 5분 동안 이처럼 잘못된 당첨통보를 받은 사람만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1500여 명에 이릅니다.
때문에 복권 발행회사는 오늘 하루 내내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당첨자들의 항의전화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김병택(한국 보훈복지 의료공단 팀장): 공공기관 입장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대비책을 강구해서 개인별로 서신을 보내고 기타 결정된 사항을 통보토록 하겠습니다.
⊙기자: 이 복권회사 관계자는 장비 이전을 하다가 프로그램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이러한 혼선이 빚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무려 1500명이 넘는데 오늘 돌연 이것이 전산오류 때문이었다며 당첨 무효가 통보됐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에 사는 김인규 씨가 복권에 당첨된 것을 확인한 것은 어제 저녁입니다.
설연휴 때 구입한 복권 7장 가운데 한 장이 마티즈 승용차에 당첨된 것입니다.
하지만 당첨의 기쁨도 잠시, 오늘 아침 다시 확인전화를 건 김 씨는 당첨이 취소된 사실을 통보받았습니다.
⊙김윤구(복권 당첨 취소자): 이거 장난치는 거 아니냐, 예를 들어서 텔레비전 아무리 나왔더라도 한마디로 얘기해서 그거 번호가 잘못됐습니다, 기계 고장입니다, 하면 할 말 없는 거 아니에요.
⊙기자: 이러한 혼선을 일으킨 전산오류는 어제 저녁 7시 30분에서 35분까지 불과 5분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그때 전화를 한 모든 사람들은 마티즈에 당첨됐다는 안내를 들었습니다.
단 5분 동안 이처럼 잘못된 당첨통보를 받은 사람만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1500여 명에 이릅니다.
때문에 복권 발행회사는 오늘 하루 내내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당첨자들의 항의전화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김병택(한국 보훈복지 의료공단 팀장): 공공기관 입장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대비책을 강구해서 개인별로 서신을 보내고 기타 결정된 사항을 통보토록 하겠습니다.
⊙기자: 이 복권회사 관계자는 장비 이전을 하다가 프로그램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이러한 혼선이 빚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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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티즈 엉터리 당첨 1500명 항의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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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3-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어제 저녁 복권 당첨으로 마티즈 승용차를 받게 됐다고 기뻐하셨던 분들 많습니다.
무려 1500명이 넘는데 오늘 돌연 이것이 전산오류 때문이었다며 당첨 무효가 통보됐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에 사는 김인규 씨가 복권에 당첨된 것을 확인한 것은 어제 저녁입니다.
설연휴 때 구입한 복권 7장 가운데 한 장이 마티즈 승용차에 당첨된 것입니다.
하지만 당첨의 기쁨도 잠시, 오늘 아침 다시 확인전화를 건 김 씨는 당첨이 취소된 사실을 통보받았습니다.
⊙김윤구(복권 당첨 취소자): 이거 장난치는 거 아니냐, 예를 들어서 텔레비전 아무리 나왔더라도 한마디로 얘기해서 그거 번호가 잘못됐습니다, 기계 고장입니다, 하면 할 말 없는 거 아니에요.
⊙기자: 이러한 혼선을 일으킨 전산오류는 어제 저녁 7시 30분에서 35분까지 불과 5분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그때 전화를 한 모든 사람들은 마티즈에 당첨됐다는 안내를 들었습니다.
단 5분 동안 이처럼 잘못된 당첨통보를 받은 사람만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1500여 명에 이릅니다.
때문에 복권 발행회사는 오늘 하루 내내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당첨자들의 항의전화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김병택(한국 보훈복지 의료공단 팀장): 공공기관 입장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대비책을 강구해서 개인별로 서신을 보내고 기타 결정된 사항을 통보토록 하겠습니다.
⊙기자: 이 복권회사 관계자는 장비 이전을 하다가 프로그램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이러한 혼선이 빚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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