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해 예산안 심사 시한…연장 가능성

입력 2014.11.30 (12:02) 수정 2014.11.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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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이 새해 예산안 심사의 마지막 시한일입니다.

여야가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는 가운데 예산안 제출이 하루 이틀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뱃세 인상과 누리과정 예산 등 주요 쟁점들을 타결한 여야는 이틀째 막바지 예산 심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가 오늘까지 심사할 증액 규모는 약 3조 원 정도로 알려져 막판까지 여야가 신경전이 치열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새누리당은 창조경제 예산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이를 '박근혜표 예산'으로 규정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예결위가 오늘 밤 자정 전까지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하면, 국회 심사가 반영되지 않은 정부의 원안이 그대로 본회의에 올라가게 돼 시간이 매우 촉박한 상황입니다.

새누리당은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을 지키기로 의견을 모은 만큼 심사 시한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여야 원내대표단이 합의해 수정안을 만들 시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예결위 차원에서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여야가 법정 처리 시한인 다음 달 2일 오전까지 증액 심사를 마치고 본회의에서 합의안을 통과시키면 새해 예산안이 12년 만에 처음으로 법정 시한을 지키게 됩니다.

한편 법사위는 오늘 저녁 전체회의 열어 담뱃세 인상 관련법 등 여야가 합의한 예산 부수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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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새해 예산안 심사 시한…연장 가능성
    • 입력 2014-11-30 12:03:48
    • 수정2014-11-30 12:11:36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이 새해 예산안 심사의 마지막 시한일입니다.

여야가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는 가운데 예산안 제출이 하루 이틀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뱃세 인상과 누리과정 예산 등 주요 쟁점들을 타결한 여야는 이틀째 막바지 예산 심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가 오늘까지 심사할 증액 규모는 약 3조 원 정도로 알려져 막판까지 여야가 신경전이 치열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새누리당은 창조경제 예산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이를 '박근혜표 예산'으로 규정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예결위가 오늘 밤 자정 전까지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하면, 국회 심사가 반영되지 않은 정부의 원안이 그대로 본회의에 올라가게 돼 시간이 매우 촉박한 상황입니다.

새누리당은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을 지키기로 의견을 모은 만큼 심사 시한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여야 원내대표단이 합의해 수정안을 만들 시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예결위 차원에서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여야가 법정 처리 시한인 다음 달 2일 오전까지 증액 심사를 마치고 본회의에서 합의안을 통과시키면 새해 예산안이 12년 만에 처음으로 법정 시한을 지키게 됩니다.

한편 법사위는 오늘 저녁 전체회의 열어 담뱃세 인상 관련법 등 여야가 합의한 예산 부수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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