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대통령 입장 밝혀야”…여 “국정 흔들려는 불온한 속셈”

입력 2014.11.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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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이 청와대의 '정윤회 동향보고' 문건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정윤회 씨와 측근들의 국정개입 농단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만약 박 대통령이 내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면 비선라인 의혹을 확인해주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박 대통령도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보지 수준의 내용을 '국정 농단 게이트'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이는 질 나쁜 정치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특히 확인되지 않은 속설을 이유로 국회 운영위 개최를 요구하고 진상조사단을 구성한 것은 이를 정쟁의 도구로 삼겠다는 속셈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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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대통령 입장 밝혀야”…여 “국정 흔들려는 불온한 속셈”
    • 입력 2014-11-30 13:38:33
    정치
여야 정치권이 청와대의 '정윤회 동향보고' 문건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정윤회 씨와 측근들의 국정개입 농단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만약 박 대통령이 내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면 비선라인 의혹을 확인해주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박 대통령도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보지 수준의 내용을 '국정 농단 게이트'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이는 질 나쁜 정치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특히 확인되지 않은 속설을 이유로 국회 운영위 개최를 요구하고 진상조사단을 구성한 것은 이를 정쟁의 도구로 삼겠다는 속셈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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