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국민당 선거참패에 ‘긴장모드’

입력 2014.11.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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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집권당인 국민당이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가운데 중국정부는 이번 선거가 양안 관계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첫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마샤오광 대변인은 선거결과가 발표된 직후 언론과의 접촉에서 중국은 타이완 선거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며 양안 관계의 발전을 함께 수호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을 추진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중국정부의 이같은 반응은 친중 정책 위주의 정책을 추진해온 국민당을 대신해 '타이완 독립' 노선을 추구해온 제1야당인 민진당이 대약진함에 따라 양안 관계도 재조정 국면에 돌입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동안 타이완 지방선거에 대해 사실상 '침묵모드'를 유지해온 중국의 주요 언론들도 이번 선거결과와 양안 관계에 대한 기사를 잇달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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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대만 국민당 선거참패에 ‘긴장모드’
    • 입력 2014-11-30 15:02:02
    국제
타이완 집권당인 국민당이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가운데 중국정부는 이번 선거가 양안 관계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첫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마샤오광 대변인은 선거결과가 발표된 직후 언론과의 접촉에서 중국은 타이완 선거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며 양안 관계의 발전을 함께 수호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을 추진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중국정부의 이같은 반응은 친중 정책 위주의 정책을 추진해온 국민당을 대신해 '타이완 독립' 노선을 추구해온 제1야당인 민진당이 대약진함에 따라 양안 관계도 재조정 국면에 돌입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동안 타이완 지방선거에 대해 사실상 '침묵모드'를 유지해온 중국의 주요 언론들도 이번 선거결과와 양안 관계에 대한 기사를 잇달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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