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사실상 예산 심사 연장…12월 2일 합의 처리”

입력 2014.11.30 (16:58) 수정 2014.11.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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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이 법적으로 예산을 심사하는 마지막 날인데요, 여야가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사실상 심사기간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합의된 예산안수정안을 법정처리 시한인 모레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가 새해 예산안을 사실상 이틀 더 심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단은 예결위 차원의 예산 심사는 법정 심사 시한대로 오늘 자정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예산안 처리 시한인 12월 2일 전까지 심사를 더 해 합의된 수정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예산안 심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지만 누리과정 예산이 뒤늦게 예결위로 넘어오는 등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예결위가 오늘 자정까지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하면 국회 심사가 반영되지 않은 정부안이 그대로 본회의에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여야가 마무리 작업을 더 해 합의된 수정안을 만들어 본회의에 따로 올리겠다는 겁니다.

여야가 늦어도 모레까지 협상을 마무리해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면 12년 만에 처음으로 새해 예산안을 법정 시한에 처리하게 됩니다.

예산안과 함께 처리되야하는 예산부수법안 심사와 관련해선 여야간 이견으로 일부 상임위가 파행되면서 일단 국회의장이 지정한 예산부수법안들은 오늘 자정 자동부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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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사실상 예산 심사 연장…12월 2일 합의 처리”
    • 입력 2014-11-30 17:01:50
    • 수정2014-11-30 17: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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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법적으로 예산을 심사하는 마지막 날인데요, 여야가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사실상 심사기간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합의된 예산안수정안을 법정처리 시한인 모레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가 새해 예산안을 사실상 이틀 더 심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단은 예결위 차원의 예산 심사는 법정 심사 시한대로 오늘 자정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예산안 처리 시한인 12월 2일 전까지 심사를 더 해 합의된 수정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예산안 심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지만 누리과정 예산이 뒤늦게 예결위로 넘어오는 등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예결위가 오늘 자정까지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하면 국회 심사가 반영되지 않은 정부안이 그대로 본회의에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여야가 마무리 작업을 더 해 합의된 수정안을 만들어 본회의에 따로 올리겠다는 겁니다.

여야가 늦어도 모레까지 협상을 마무리해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면 12년 만에 처음으로 새해 예산안을 법정 시한에 처리하게 됩니다.

예산안과 함께 처리되야하는 예산부수법안 심사와 관련해선 여야간 이견으로 일부 상임위가 파행되면서 일단 국회의장이 지정한 예산부수법안들은 오늘 자정 자동부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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