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명칭 가운데 ‘아이파크’ 포함 논란

입력 2014.11.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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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인 미술관 명칭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화성행궁 옆에 지금 짓고 있는 미술관 명칭을 기부자인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브랜드 이름을 따 '수원 아이파크 미술관'으로 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원 민예총과 다산인권센터 등 시민 예술사회 단체들은 공공시설로 활용돼야 할 미술관이 기업 홍보관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운동에 나서기로 해 한동안 진통이 예상됩니다.

해당 미술관은 현대산업개발이 3백억 원을 들여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화성행궁 옆에 짓고 있으며, 수원시는 명칭 변경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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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립미술관 명칭 가운데 ‘아이파크’ 포함 논란
    • 입력 2014-11-30 17:33:21
    사회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인 미술관 명칭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화성행궁 옆에 지금 짓고 있는 미술관 명칭을 기부자인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브랜드 이름을 따 '수원 아이파크 미술관'으로 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원 민예총과 다산인권센터 등 시민 예술사회 단체들은 공공시설로 활용돼야 할 미술관이 기업 홍보관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운동에 나서기로 해 한동안 진통이 예상됩니다. 해당 미술관은 현대산업개발이 3백억 원을 들여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화성행궁 옆에 짓고 있으며, 수원시는 명칭 변경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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