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 돌아온 에이스

입력 2002.03.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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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정민철이 국내에 복귀하는 올 시즌에는 화려했던 과거의 에이스 모습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하와이에서 구슬땀을 쏟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시 찾은 독수리 둥지, 정민철은 요즘 의욕이 넘칩니다.
마음고생이 심했던 지난 2년간의 일본 프로야구 생활을 접고 3년만에 돌아온 한화 이글스의 품이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무더위 속에서 치러지는 훈련이지만 정민철은 늘 웃는 얼굴입니다.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들의 변함없는 따뜻한 배려는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만 잡으면 표정은 금세 진지해집니다.
정민철은 내심 올 시즌 18승을 노립니다.
99년 한화를 정상으로 이끌었던 자신의 최다승수를 따내서 구겨진 에이스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뜻입니다.
⊙정민철(한화 이글스): 일본에서 굉장히 고생을 하고 왔기 때문에 그런 정신무장이 새롭게 되어 있기 때문에 성적으로 보답해야죠.
⊙기자: 코칭 스태프의 기대 또한 큽니다.
⊙이광환(한화 감독): 일본에서도 좋은 걸 많이 배웠고 자기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기자: 정민철은 현재 140km에 그치는 구속을 전성기 수준인 148km대로 끌어올리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야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이 더 빛을 낼 수 있고 목표달성도 한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아픔을 딛고 새출발하는 정민철에게 올 시즌은 새로운 희망의 시즌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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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민철, 돌아온 에이스
    • 입력 2002-03-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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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정민철이 국내에 복귀하는 올 시즌에는 화려했던 과거의 에이스 모습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하와이에서 구슬땀을 쏟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시 찾은 독수리 둥지, 정민철은 요즘 의욕이 넘칩니다. 마음고생이 심했던 지난 2년간의 일본 프로야구 생활을 접고 3년만에 돌아온 한화 이글스의 품이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무더위 속에서 치러지는 훈련이지만 정민철은 늘 웃는 얼굴입니다.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들의 변함없는 따뜻한 배려는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만 잡으면 표정은 금세 진지해집니다. 정민철은 내심 올 시즌 18승을 노립니다. 99년 한화를 정상으로 이끌었던 자신의 최다승수를 따내서 구겨진 에이스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뜻입니다. ⊙정민철(한화 이글스): 일본에서 굉장히 고생을 하고 왔기 때문에 그런 정신무장이 새롭게 되어 있기 때문에 성적으로 보답해야죠. ⊙기자: 코칭 스태프의 기대 또한 큽니다. ⊙이광환(한화 감독): 일본에서도 좋은 걸 많이 배웠고 자기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기자: 정민철은 현재 140km에 그치는 구속을 전성기 수준인 148km대로 끌어올리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야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이 더 빛을 낼 수 있고 목표달성도 한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아픔을 딛고 새출발하는 정민철에게 올 시즌은 새로운 희망의 시즌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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