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마치고 귀가하다 교통사고 ‘일가족 참변’

입력 2014.11.30 (21:08) 수정 2014.11.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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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가족 5명이 탄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고 불이 나 5명 모두 숨졌습니다.

오늘 사건사고 소식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물차를 들이받고 심하게 찌그러진 승용차가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평택시의 한 도로에서 31살 주부 박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고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와 박 씨의 한살배기 아들, 어머니 57살 김 모 씨, 두 초등학생 조카 등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이들은 할머니 제사를 지낸 뒤 자택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인근에 사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주차할 곳이 없어 갓길에 자주 차를 세워두는 곳으로 사고 당시에도 화물차 여러 대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과실 여부를 더 조사해서 트럭 운전자에 대해서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계속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연기 속에서 한 주민이 사다리를 타고 아슬아슬 내려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서울 서초구의 한 다가구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고 9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 영등포로터리 인근에서 달리던 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손님은 없었고 운전 기사도 빨리 대피해 280여만원 상당의 차량 피해만 났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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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사 마치고 귀가하다 교통사고 ‘일가족 참변’
    • 입력 2014-11-30 21:10:00
    • 수정2014-11-30 22: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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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가족 5명이 탄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고 불이 나 5명 모두 숨졌습니다.

오늘 사건사고 소식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물차를 들이받고 심하게 찌그러진 승용차가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평택시의 한 도로에서 31살 주부 박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고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와 박 씨의 한살배기 아들, 어머니 57살 김 모 씨, 두 초등학생 조카 등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이들은 할머니 제사를 지낸 뒤 자택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인근에 사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주차할 곳이 없어 갓길에 자주 차를 세워두는 곳으로 사고 당시에도 화물차 여러 대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과실 여부를 더 조사해서 트럭 운전자에 대해서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계속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연기 속에서 한 주민이 사다리를 타고 아슬아슬 내려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서울 서초구의 한 다가구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고 9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 영등포로터리 인근에서 달리던 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손님은 없었고 운전 기사도 빨리 대피해 280여만원 상당의 차량 피해만 났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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