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중증장애인 건강권 열악”

입력 2014.12.02 (08:26) 수정 2014.12.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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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고 있는 중증 장애인 가운데 절반은 정기적인 건강검사를 받아본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오늘 발표한 '중증장애인 건강권 실태조사'를 보면, 서울에 살고 있는 중증 장애인 52%는 경제적 부담이나 치료 효과가 없을 것 같다는 이유로, 정기적인 건강 검사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치과 진료가 필요할 때도 진료를 받은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장애인이 55%에 달했습니다.

조사에 응한 장애인들은 장애에 대한 의사들의 이해나 배려가 부족하고 경제적 부담이 큰 것이 가장 불편한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내일 오전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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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중증장애인 건강권 열악”
    • 입력 2014-12-02 08:26:57
    • 수정2014-12-02 16:46:06
    사회
서울에 살고 있는 중증 장애인 가운데 절반은 정기적인 건강검사를 받아본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오늘 발표한 '중증장애인 건강권 실태조사'를 보면, 서울에 살고 있는 중증 장애인 52%는 경제적 부담이나 치료 효과가 없을 것 같다는 이유로, 정기적인 건강 검사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치과 진료가 필요할 때도 진료를 받은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장애인이 55%에 달했습니다.

조사에 응한 장애인들은 장애에 대한 의사들의 이해나 배려가 부족하고 경제적 부담이 큰 것이 가장 불편한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내일 오전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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