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FL선수도 항의…오바마 “근본 대책 강구”

입력 2014.12.02 (08:39) 수정 2014.12.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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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무장 흑인 청년을 사살한 백인 경관을 기소하지 않기로 하면서 촉발된 미국 퍼거슨 항의 시위 대열에 미식축구 프로 선수들까지 동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찰 몸에 장착하는 카케라를 확대 보급하기로 하는 등 경찰 신뢰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어제 열린 프로 미식축구 세인트루이스 램스와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경기.

경기 시작 전 선수 소개 순서에서 양팔을 든 선수 두 명이 입장합니다.

뒤 따라 나오는 선수 셋도 역시 양팔을 들고 경기장으로 들어옵니다.

손들었으니 쏘지말라는 퍼거슨 시위대의 동작을 그대로 재연한 겁니다.

<녹취> 케니 브리트(미식축구 선수)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열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오바마 대통령은 과잉 진압 여부를 가리기 위해 경찰 몸에 장착하는 카메라를 확대 보급하고 경찰 개선 방안을 연구할 태스크포스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경찰의 군 장비 사용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 소요 예산 2억 6천3백만 달러, 우리 돈 3천억 원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각료들을 만난데 이어 인권운동가 등 시민단체 대표들, 또 경찰 수뇌부들과 만나 경찰과 흑인사회 간에 존재하는 뿌리 깊은 불신 치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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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NFL선수도 항의…오바마 “근본 대책 강구”
    • 입력 2014-12-02 08:42:16
    • 수정2014-12-02 12: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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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무장 흑인 청년을 사살한 백인 경관을 기소하지 않기로 하면서 촉발된 미국 퍼거슨 항의 시위 대열에 미식축구 프로 선수들까지 동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찰 몸에 장착하는 카케라를 확대 보급하기로 하는 등 경찰 신뢰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어제 열린 프로 미식축구 세인트루이스 램스와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경기.

경기 시작 전 선수 소개 순서에서 양팔을 든 선수 두 명이 입장합니다.

뒤 따라 나오는 선수 셋도 역시 양팔을 들고 경기장으로 들어옵니다.

손들었으니 쏘지말라는 퍼거슨 시위대의 동작을 그대로 재연한 겁니다.

<녹취> 케니 브리트(미식축구 선수)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열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오바마 대통령은 과잉 진압 여부를 가리기 위해 경찰 몸에 장착하는 카메라를 확대 보급하고 경찰 개선 방안을 연구할 태스크포스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경찰의 군 장비 사용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 소요 예산 2억 6천3백만 달러, 우리 돈 3천억 원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각료들을 만난데 이어 인권운동가 등 시민단체 대표들, 또 경찰 수뇌부들과 만나 경찰과 흑인사회 간에 존재하는 뿌리 깊은 불신 치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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