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커트 입고 나가 음반 팔아라…서울시향 대표 막말” 논란

입력 2014.12.02 (14:04) 수정 2014.12.02 (15: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사무국 직원들은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박현정 대표가 폭언과 성희롱, 채용비리 등을 일삼았다며 서울시에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취임한 박현정 대표가 직원들에게 회사 손해가 발생하면 장기를 팔고 미니스커트 입고 나가서 음반을 팔면 좋겠다는 등의 발언을 반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박 대표가 취임한 뒤 전체직원 27명 가운데 절반인 13명이 그만뒀으며 일부 직원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후원회원들도 박 대표가 막말이나 폭언 뿐 아니라 여러가지 전횡을 일삼는 것을 보고 자진 탈퇴를 많이 해 지난해 44명에서 11명으로 후원회원들이 줄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사무국 직원들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니스커트 입고 나가 음반 팔아라…서울시향 대표 막말” 논란
    • 입력 2014-12-02 14:04:48
    • 수정2014-12-02 15:53:21
    사회
서울시립교향악단 사무국 직원들은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박현정 대표가 폭언과 성희롱, 채용비리 등을 일삼았다며 서울시에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취임한 박현정 대표가 직원들에게 회사 손해가 발생하면 장기를 팔고 미니스커트 입고 나가서 음반을 팔면 좋겠다는 등의 발언을 반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박 대표가 취임한 뒤 전체직원 27명 가운데 절반인 13명이 그만뒀으며 일부 직원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후원회원들도 박 대표가 막말이나 폭언 뿐 아니라 여러가지 전횡을 일삼는 것을 보고 자진 탈퇴를 많이 해 지난해 44명에서 11명으로 후원회원들이 줄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사무국 직원들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