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구단주 “연맹 판정금지는 위헌 소지”…전면전 선언

입력 2014.12.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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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상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상벌위원회에 회부된 프로축구 성남의 이재명 구단주가 징계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자회견을 열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 구단주는 오늘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정 성역과 프로축구 연맹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구단주는 "연맹 이사회가 지적한 연맹 규정 제 36조 5항의 내용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판정에 관한 부정적인 언급을 하면 안 된다는 의미"라면서 "이를 시기와 장소를 불문하고 영구적으로 판정 비평을 금지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헌법상 표현의 자유와 과잉금지 원칙에 위반되는 위헌적인 해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구단주는 지난 달 28일 K리그 클래식 최종전을 하루 앞두고 심판 판정에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올려 프로축구 상벌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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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구단주 “연맹 판정금지는 위헌 소지”…전면전 선언
    • 입력 2014-12-02 15:08:35
    K리그
SNS상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상벌위원회에 회부된 프로축구 성남의 이재명 구단주가 징계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자회견을 열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 구단주는 오늘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정 성역과 프로축구 연맹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구단주는 "연맹 이사회가 지적한 연맹 규정 제 36조 5항의 내용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판정에 관한 부정적인 언급을 하면 안 된다는 의미"라면서 "이를 시기와 장소를 불문하고 영구적으로 판정 비평을 금지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헌법상 표현의 자유와 과잉금지 원칙에 위반되는 위헌적인 해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구단주는 지난 달 28일 K리그 클래식 최종전을 하루 앞두고 심판 판정에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올려 프로축구 상벌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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