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윤회가 이재만에 전화했으나 둘 만남은 없어”

입력 2014.12.02 (18:17) 수정 2014.12.02 (18: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정윤회 씨 동향' 문건 논란과 관련해 정 씨가 지난 4월 이재만 총무비서관과 전화로 연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둘 간의 만남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정윤회 씨는 지난 3월 시사저널 보도 이후 자신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조응천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게 통화를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자 이재만 총무비서관에게 전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사저널은 지난 3월 정윤회 씨가 박지만 EG 회장을 미행했고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정 씨를 내사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습니다.

민 대변인은 그러나 정 씨와 이 비서관이 통화는 했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변인은 또 '정윤회 씨 동향 문건 유출' 고소 건과 관련해 고소인의 검찰 출석 문제는 검찰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이고, 고소 당사자들은 통화 내역 기록 제출을 포함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 대변인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도 언론을 통해 일방적 주장을 펼칠 게 아니라 검찰 수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재직 당시 정 씨가 청와대 핵심 비서관들과 만나 국정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구두 보고를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靑 “정윤회가 이재만에 전화했으나 둘 만남은 없어”
    • 입력 2014-12-02 18:17:59
    • 수정2014-12-02 18:22:51
    정치
청와대는 '정윤회 씨 동향' 문건 논란과 관련해 정 씨가 지난 4월 이재만 총무비서관과 전화로 연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둘 간의 만남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정윤회 씨는 지난 3월 시사저널 보도 이후 자신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조응천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게 통화를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자 이재만 총무비서관에게 전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사저널은 지난 3월 정윤회 씨가 박지만 EG 회장을 미행했고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정 씨를 내사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습니다. 민 대변인은 그러나 정 씨와 이 비서관이 통화는 했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변인은 또 '정윤회 씨 동향 문건 유출' 고소 건과 관련해 고소인의 검찰 출석 문제는 검찰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이고, 고소 당사자들은 통화 내역 기록 제출을 포함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 대변인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도 언론을 통해 일방적 주장을 펼칠 게 아니라 검찰 수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재직 당시 정 씨가 청와대 핵심 비서관들과 만나 국정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구두 보고를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