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이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한국 대표팀에 안겼다.
국내랭킹 1위인 박정환은 2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제9국에서 중국의 왕시 9단과 246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불계승했다.
이날 백을 잡은 박 9단은 중반까지 유리한 국면을 이끌었으나 좌하귀 접전에서 실수를 저질러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좌상귀에서 득을 본 박 9단은 우하귀에서도 절묘한 수를 내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던 왕시는 중반 이후 승기를 잡고도 박정환의 '흔들기'를 제대로 막지 못하고 돌을 던졌다.
위기에서 한국을 구한 박정환은 3일 열리는 제10국에서 일본의 1인자 이야마 유타 9단과 대결한다.
한·중·일 3국에서 5명씩 출전해 우승팀을 가리는 농심배는 현재 한국의 박정환 9단과 김지석 9단이 살아남았고 일본은 이야마 9단이 마지막 보루다.
중국은 스웨 9단, 미위팅 9단, 롄사오 7단 3명이 남아있다.
국내랭킹 1위인 박정환은 2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제9국에서 중국의 왕시 9단과 246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불계승했다.
이날 백을 잡은 박 9단은 중반까지 유리한 국면을 이끌었으나 좌하귀 접전에서 실수를 저질러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좌상귀에서 득을 본 박 9단은 우하귀에서도 절묘한 수를 내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던 왕시는 중반 이후 승기를 잡고도 박정환의 '흔들기'를 제대로 막지 못하고 돌을 던졌다.
위기에서 한국을 구한 박정환은 3일 열리는 제10국에서 일본의 1인자 이야마 유타 9단과 대결한다.
한·중·일 3국에서 5명씩 출전해 우승팀을 가리는 농심배는 현재 한국의 박정환 9단과 김지석 9단이 살아남았고 일본은 이야마 9단이 마지막 보루다.
중국은 스웨 9단, 미위팅 9단, 롄사오 7단 3명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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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 9단, 농심배서 중국 왕시에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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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02 19:21:06
박정환 9단이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한국 대표팀에 안겼다.
국내랭킹 1위인 박정환은 2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제9국에서 중국의 왕시 9단과 246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불계승했다.
이날 백을 잡은 박 9단은 중반까지 유리한 국면을 이끌었으나 좌하귀 접전에서 실수를 저질러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좌상귀에서 득을 본 박 9단은 우하귀에서도 절묘한 수를 내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던 왕시는 중반 이후 승기를 잡고도 박정환의 '흔들기'를 제대로 막지 못하고 돌을 던졌다.
위기에서 한국을 구한 박정환은 3일 열리는 제10국에서 일본의 1인자 이야마 유타 9단과 대결한다.
한·중·일 3국에서 5명씩 출전해 우승팀을 가리는 농심배는 현재 한국의 박정환 9단과 김지석 9단이 살아남았고 일본은 이야마 9단이 마지막 보루다.
중국은 스웨 9단, 미위팅 9단, 롄사오 7단 3명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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