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곳곳 눈…출근길 안전 유의

오늘 아침 출근길은 조금 서둘러서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가 많이 미끄러워 오늘 교통 혼잡의 우려가 있는데요.

제설 작업이 대체로 잘 된 곳도 있지만, 내린 눈이 녹아서 노면이 젖어 있고요.

또, 인적이 드문 이면 도로는 아직까지 눈이 꽤 쌓여있습니다.

교통 안전 뿐만 아니라, 보행자 여러분들도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앞으로 내일까지 충청과 전북, 전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많게는 15cm 이상,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전남 내륙과 영남 내륙에서도 2에서 7cm 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오늘 공기도 많이 차갑습니다.

차가운 공기가 옷 속 깊이 파고드는 느낌인데요.

기온을 살펴보면, 어제보다 높게 출발하고는 있지만, 대부분 영하권이고요.

오늘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영하 5도 아래로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현재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계속 만들어지면서 충청과 경기 남부, 호남 지역에 많은 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충청 대부분과 경기 남부지역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효중인데요.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는 낮까지 눈이 오다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밤부터 눈이 다시 내리겠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에서도 종일 눈이나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0도 광주 5도 대구 6도 등으로 어제보다 3~5도 가량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도 충청과 남부지방, 모레는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지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더불어 이번주는 계속해서 추위에 대비를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