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오룡호’ 수색작업 계속…아직 추가 구조 없어

입력 2014.12.03 (06:13) 수정 2014.12.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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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베링해 인근에서 침몰한 '501 오룡호'에 대한 수색 작업이 하루 종일 벌어졌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실종자 수는 여전히 52명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가 일어난 러시아 서베링해 해역에서는 어제 저녁까지 구조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수색 선박이 추가 투입돼 모두 5척의 선박이 구조 활동을 벌였고, 러시아 구조선도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러시아와 미국의 항공기도 수색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노광일(외교부 대변인) : "시급히 주재국 정부와 협의를 통해서 수색구조활동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10시간이 넘는 수색에도 불구하고 추가 생존자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현지 해역의 수온이 0도 안팎으로 매우 낮은데다 파도도 거세고 기상도 좋지 않아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항공기가 투입되면서 구명 보트와 구명조끼, 튜브 등 부유물 일부를 확인하기는 했지만, 실종자 발견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외교부는 조만간 현지에 신속 대응팀을 파견해 구조와 사고 수습 작업을 도울 계획입니다.

정부는 사고 당일 구조됐던 선원 8명 가운데 숨진 1명은 한국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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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1오룡호’ 수색작업 계속…아직 추가 구조 없어
    • 입력 2014-12-03 06:14:26
    • 수정2014-12-03 14: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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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베링해 인근에서 침몰한 '501 오룡호'에 대한 수색 작업이 하루 종일 벌어졌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실종자 수는 여전히 52명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가 일어난 러시아 서베링해 해역에서는 어제 저녁까지 구조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수색 선박이 추가 투입돼 모두 5척의 선박이 구조 활동을 벌였고, 러시아 구조선도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러시아와 미국의 항공기도 수색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노광일(외교부 대변인) : "시급히 주재국 정부와 협의를 통해서 수색구조활동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10시간이 넘는 수색에도 불구하고 추가 생존자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현지 해역의 수온이 0도 안팎으로 매우 낮은데다 파도도 거세고 기상도 좋지 않아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항공기가 투입되면서 구명 보트와 구명조끼, 튜브 등 부유물 일부를 확인하기는 했지만, 실종자 발견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외교부는 조만간 현지에 신속 대응팀을 파견해 구조와 사고 수습 작업을 도울 계획입니다.

정부는 사고 당일 구조됐던 선원 8명 가운데 숨진 1명은 한국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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