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태평양사령관 내정자 “억지 실패 때 북한군 격퇴 준비”

입력 2014.12.03 (08:14) 수정 2014.12.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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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 내정자는 "대북 억지가 실패할 경우 태평양사령부가 북한군과 싸워 격퇴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장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리스 내정자는 현지시간 2일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출석해 "서태평양의 미군은 동맹국들의 안보를 확약하고 북한의 침략을 억지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해리스 내정자는 이어 "북한의 대규모 재래식 전력과 대량살상무기 등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현존하는 명백한 위험"이라며 "북한 문제는 가장 휘발성 높은 역내 도전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북한 위협에 공동으로 대처하고자 한국과 일본의 군사협력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리스 내정자는 중국의 군사적·경제적 패권확장을 북한 위협 다음의 중대 도전과제로 꼽으면서도 중국과의 군사협력을 강화해 오판 위험을 줄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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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03 08:14:43
    • 수정2014-12-03 15:14:46
    국제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 내정자는 "대북 억지가 실패할 경우 태평양사령부가 북한군과 싸워 격퇴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장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리스 내정자는 현지시간 2일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출석해 "서태평양의 미군은 동맹국들의 안보를 확약하고 북한의 침략을 억지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해리스 내정자는 이어 "북한의 대규모 재래식 전력과 대량살상무기 등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현존하는 명백한 위험"이라며 "북한 문제는 가장 휘발성 높은 역내 도전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북한 위협에 공동으로 대처하고자 한국과 일본의 군사협력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리스 내정자는 중국의 군사적·경제적 패권확장을 북한 위협 다음의 중대 도전과제로 꼽으면서도 중국과의 군사협력을 강화해 오판 위험을 줄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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