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해외연예] 마돈나, 말라위 대통령 만나 외

입력 2014.12.03 (08:52) 수정 2014.12.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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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팝의 여왕 마돈나가 최근 아프리카 말라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마돈나는 말라위에서 두 아이를 입양한 어머니로서, 말라위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데요.

지구촌 해외 연예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화려한 퍼포먼스에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 스타일.

무대 위에선 여전사 같은 마돈나지만, 그녀도 엄연한 네 아이의 엄마입니다.

특히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두 아이를 입양한 걸로도 유명한데요.

최근 말라위 태생의 자녀들과 함께 아이들의 고향을 찾았습니다.

마돈나는 2006년부터 말라위와 인연을 맺고 이 지역에 대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최근, 말라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마돈나(가수) : "이 곳에 올 때마다 영감과 새로운 힘을 얻는 것 같아요. 또 교육과 건강에 대한 중요성도 알게 됐습니다."

말라위에 고아원과 학교를 짓는데 힘을 보태 온 마돈나는, 최근 50개 병상의 소아병동을 여는 데도 도움을 줬다는데요.

더 많은 아이들을 보듬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2008년 ‘더 레슬러’에서 프로레슬러 연기

<녹취> "미키~ 루크"

그의 이름이 울리자 관객들이 환호합니다.

붉은 가운에 금빛 글러브를 끼고 나타난 그는, 왕년의 최고의 섹시스타 미키 루크.

잘생긴 외모로 출연하는 영화마다 히트를 기록했던 그는, 1990대년 초 프로 복서에 입문했는데요.

꽃미남에서 터프 가이가 된 그의 변신은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2008년 영화 '더 레슬러'에선 전설의 프로 레슬러 역을 맡아 실감나는 경기 장면을 선보였고 급기야 실제 프로레슬링 선수와 링에서 맞붙기도 했는데요.

올해 나이 예순 둘, 20여년 만에 복싱 무대에 복귀한 미키 루크는 무려 33살이나 어린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치렀는데요.

2라운드만에 TKO승을 거두며 녹슬지 않은 주먹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미키 루크(배우) : "나이를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아요. 제가 훈련하는 체육관엔 75세 도전자도 있었는데 그는 어떤 20살짜리라도 이길 수 있었죠"

하지만 그의 승리를 두고 승부조작 논란도 일고 있는데요.

승리를 얻는 것보다 중요한 건 팬들의 믿음을 잃지 않는 거겠죠.

파키스탄 배우 부부에 징역 26년

파키스탄의 한 프로그램.

흥겨운 음악과 함께 신랑 신부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들은 파키스탄 유명 여배우인 비나 말리크 부부인데요.

최근 이 방송 때문에 말리크 부부와 방송사 사장에게 징역 26년, 1만6천6백 달러의 벌금형이 내려졌습니다.

죄목은 다름 아닌 '신성모독'.

결혼식 장면에 사용된 노래가 이슬람 창시자인 무하마드의 딸 결혼식 노래였다는 게 이유인데요.

<인터뷰> 파르자나 바리(인권 운동가) : "어떤 일을 했던 26년 형은 정말 말이 되지 않아요. 누구도 신성모독을 범하지 않았어요. 그들은 단지 결혼하는 커플을 보여준 것 뿐이에요"

비나 말리크 부부와 방송사 사장 모두 항소한 상태인데요.

과연 2심에선 어떤 판결이 내려질까요?

지금까지 지구촌 해외 연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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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12-03 09:03:55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팝의 여왕 마돈나가 최근 아프리카 말라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마돈나는 말라위에서 두 아이를 입양한 어머니로서, 말라위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데요.

지구촌 해외 연예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화려한 퍼포먼스에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 스타일.

무대 위에선 여전사 같은 마돈나지만, 그녀도 엄연한 네 아이의 엄마입니다.

특히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두 아이를 입양한 걸로도 유명한데요.

최근 말라위 태생의 자녀들과 함께 아이들의 고향을 찾았습니다.

마돈나는 2006년부터 말라위와 인연을 맺고 이 지역에 대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최근, 말라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마돈나(가수) : "이 곳에 올 때마다 영감과 새로운 힘을 얻는 것 같아요. 또 교육과 건강에 대한 중요성도 알게 됐습니다."

말라위에 고아원과 학교를 짓는데 힘을 보태 온 마돈나는, 최근 50개 병상의 소아병동을 여는 데도 도움을 줬다는데요.

더 많은 아이들을 보듬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2008년 ‘더 레슬러’에서 프로레슬러 연기

<녹취> "미키~ 루크"

그의 이름이 울리자 관객들이 환호합니다.

붉은 가운에 금빛 글러브를 끼고 나타난 그는, 왕년의 최고의 섹시스타 미키 루크.

잘생긴 외모로 출연하는 영화마다 히트를 기록했던 그는, 1990대년 초 프로 복서에 입문했는데요.

꽃미남에서 터프 가이가 된 그의 변신은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2008년 영화 '더 레슬러'에선 전설의 프로 레슬러 역을 맡아 실감나는 경기 장면을 선보였고 급기야 실제 프로레슬링 선수와 링에서 맞붙기도 했는데요.

올해 나이 예순 둘, 20여년 만에 복싱 무대에 복귀한 미키 루크는 무려 33살이나 어린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치렀는데요.

2라운드만에 TKO승을 거두며 녹슬지 않은 주먹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미키 루크(배우) : "나이를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아요. 제가 훈련하는 체육관엔 75세 도전자도 있었는데 그는 어떤 20살짜리라도 이길 수 있었죠"

하지만 그의 승리를 두고 승부조작 논란도 일고 있는데요.

승리를 얻는 것보다 중요한 건 팬들의 믿음을 잃지 않는 거겠죠.

파키스탄 배우 부부에 징역 26년

파키스탄의 한 프로그램.

흥겨운 음악과 함께 신랑 신부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들은 파키스탄 유명 여배우인 비나 말리크 부부인데요.

최근 이 방송 때문에 말리크 부부와 방송사 사장에게 징역 26년, 1만6천6백 달러의 벌금형이 내려졌습니다.

죄목은 다름 아닌 '신성모독'.

결혼식 장면에 사용된 노래가 이슬람 창시자인 무하마드의 딸 결혼식 노래였다는 게 이유인데요.

<인터뷰> 파르자나 바리(인권 운동가) : "어떤 일을 했던 26년 형은 정말 말이 되지 않아요. 누구도 신성모독을 범하지 않았어요. 그들은 단지 결혼하는 커플을 보여준 것 뿐이에요"

비나 말리크 부부와 방송사 사장 모두 항소한 상태인데요.

과연 2심에선 어떤 판결이 내려질까요?

지금까지 지구촌 해외 연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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