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예금 판매 저조…‘환 리스크’ 부각 영향

입력 2014.12.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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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이 잇따라 출시한 위안화 예금 상품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환은행이 지난달 12일 출시한 위안화 정기예금 특판 상품의 가입 잔액은 32억 원에 그쳤습니다.

같은 상품을 17일 출시한 하나은행도 예금 잔액이 28억 원 수준이었고, 신한은행의 경우 50억 원, 지난달 28일 상품을 출시한 국민은행은 7천만 원이었습니다.

이는 초저금리 기조 속에서 연 3%대의 금리를 보장하는 위안화 예금 상품이 큰 인기를 끌 것이라던 예상과는 다른 결과입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중국 금리 인하 발표로 환차손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져 위안화 예금이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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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화 예금 판매 저조…‘환 리스크’ 부각 영향
    • 입력 2014-12-03 08:37:03
    경제
시중 은행이 잇따라 출시한 위안화 예금 상품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환은행이 지난달 12일 출시한 위안화 정기예금 특판 상품의 가입 잔액은 32억 원에 그쳤습니다. 같은 상품을 17일 출시한 하나은행도 예금 잔액이 28억 원 수준이었고, 신한은행의 경우 50억 원, 지난달 28일 상품을 출시한 국민은행은 7천만 원이었습니다. 이는 초저금리 기조 속에서 연 3%대의 금리를 보장하는 위안화 예금 상품이 큰 인기를 끌 것이라던 예상과는 다른 결과입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중국 금리 인하 발표로 환차손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져 위안화 예금이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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