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경정, 심야에 집 떠나…“너무 지쳤고 몸 힘들다”
입력 2014.12.03 (09:36)
수정 2014.12.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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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씨가 국정에 관여했다는 내용의 청와대 감찰 보고서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 도봉경찰서 박관천(48) 경정이 심야 시간에 집을 빠져나갔다.
박 경정은 3일 오전 2시 20분께 한 여성과 함께 계단으로 내려와 미리 준비된 택시를 타고 떠났다.
함께 내려왔던 여성은 박 경정이 후문 쪽에 기다리던 택시를 잡아탄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다시 올라갔다. 택시 안에는 기다리던 동승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는 취재진이 몰려있던 낮 시간과 달리 기다리던 기자들이 거의 없던 때였다.
박 경정은 청량리역 인근에서 동승자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초 이날 오전 8시께 도봉경찰서에 정상 출근할 계획이었지만, 전날 3일간 병가를 냈다.
박 경정은 연합뉴스에 "내가 지금 너무 지쳤고 몸이 아파 힘들다"며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그는 또 '집에는 들어오지 않을 것이냐'는 말에 "수많은 취재 차량과 기자들이 아파트 현관과 집 문 앞까지 와 문을 두드려 다른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 이해해 달라"고 덧붙여 당분간 집에 돌아올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박 경정은 3일 오전 2시 20분께 한 여성과 함께 계단으로 내려와 미리 준비된 택시를 타고 떠났다.
함께 내려왔던 여성은 박 경정이 후문 쪽에 기다리던 택시를 잡아탄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다시 올라갔다. 택시 안에는 기다리던 동승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는 취재진이 몰려있던 낮 시간과 달리 기다리던 기자들이 거의 없던 때였다.
박 경정은 청량리역 인근에서 동승자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초 이날 오전 8시께 도봉경찰서에 정상 출근할 계획이었지만, 전날 3일간 병가를 냈다.
박 경정은 연합뉴스에 "내가 지금 너무 지쳤고 몸이 아파 힘들다"며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그는 또 '집에는 들어오지 않을 것이냐'는 말에 "수많은 취재 차량과 기자들이 아파트 현관과 집 문 앞까지 와 문을 두드려 다른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 이해해 달라"고 덧붙여 당분간 집에 돌아올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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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경정, 심야에 집 떠나…“너무 지쳤고 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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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2-03 10:17:50
정윤회 씨가 국정에 관여했다는 내용의 청와대 감찰 보고서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 도봉경찰서 박관천(48) 경정이 심야 시간에 집을 빠져나갔다.
박 경정은 3일 오전 2시 20분께 한 여성과 함께 계단으로 내려와 미리 준비된 택시를 타고 떠났다.
함께 내려왔던 여성은 박 경정이 후문 쪽에 기다리던 택시를 잡아탄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다시 올라갔다. 택시 안에는 기다리던 동승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는 취재진이 몰려있던 낮 시간과 달리 기다리던 기자들이 거의 없던 때였다.
박 경정은 청량리역 인근에서 동승자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초 이날 오전 8시께 도봉경찰서에 정상 출근할 계획이었지만, 전날 3일간 병가를 냈다.
박 경정은 연합뉴스에 "내가 지금 너무 지쳤고 몸이 아파 힘들다"며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그는 또 '집에는 들어오지 않을 것이냐'는 말에 "수많은 취재 차량과 기자들이 아파트 현관과 집 문 앞까지 와 문을 두드려 다른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 이해해 달라"고 덧붙여 당분간 집에 돌아올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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